얼굴과 목이 시릴 때 이 코트 하나만 있으면 모두 해결
칼바람이 부는 날, 거추장스러운 목도리 대신 이 코트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바로 ‘하이넥 코트’인데요. 목선이 높게 올라오는 구조적인 네크라인이 인상적인 하이넥 코트는 목과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줘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사실 이 코트는 트렌드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등장해온 아이템입니다. 그런 클래식한 코트가 2025 F/W 시즌에는 ‘퍼넬넥 코트’라는 이름으로 좀 더 세분화되어 주목 받고 있죠. 현대적인 무드를 담은 타임리스한 이 아우터의 리얼웨이와 런웨이 룩을 함께 알아볼까요?
목 부분이 빳빳하게 서 있는 형태의 퍼넥넬 코트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셀럽은 바로 빅토리아 베컴입니다. 일상은 물론 자신의 2025 F/W 런웨이에서도 퍼넬넥 코트를 선보였죠.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강조하기에 더없이 적합한 아이템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런웨이에서도 리얼웨이에서도 여유로운 실루엣의 슬랙스를 함께 매치해 세련된 윈터 룩을 완성했습니다.
과거 이브 생 로랑의 감성이 가득했던 생로랑의 2025 F/W 컬렉션에는 하이넥 코트가 연이어 등장합니다. 채도 높은 컬러들로 말이죠. 위로 올라오는 높은 넥 라인에 오버사이즈 어깨로 디자인된 아우터 그리고 그와 상반되는 슬림한 실루엣의 스커트 조합은 80년대의 파워 드레싱을 연상케 합니다.
하이넥 코트는 겨울 아우터 중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입니다. 헤링본 소재의 코트에 목이 올라오는 디자인은 그 자체로 멋스럽죠. 왠지 모르게 세련되고 멋있는 파리지엔느를 연상케 하기도 하고요. 대놓고 꾸미지 않고 툭 걸치기만 해도, 고급스러운 멋이 완성되는 아이템입니다.
코트를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롱부츠를 함께 매치해 소녀스러운 룩을 완성했죠. 이 스타일링에서도 단연코 빛난 건 목이 살짝 올라오는 하이넥 라인의 코트입니다. 단정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이 넥 라인이 분위기를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줬네요!
- 사진
- Backgrid, Lauch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