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농구장 데이트를 나온 폭풍 성장한 블루 아이비

황기애

앗, 깜짝이야! 비욘세인 줄.

한동안 엄마, 비욘세의 월드투어에서 댄서로 활약을 펼쳤던 블루 아이비 카터. 무대 위에서 비욘세와 나란히 선 모습에서 그녀가 엄마와 얼마나 닮았는지 (생김새뿐 아니라 그 끼조차 말이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그녀가 이번엔 마치 20년전 비욘세가 다시 돌아온 듯, 놀랍도록 똑같은 모습으로 아빠 제이지와 함께 농구장에 등장했어요. 한때 엄마, 아빠의 주 데이트 장소였던 곳에서 이제는 아빠와 딸이 함께한 모습이 가히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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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지 혼자만 나이가 든 것 아니죠? 눈의 의심케 할 정도로 다시 어려진 비욘세가 다시 나타난 줄 알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아빠 제이지와 한창 성장기에 들어선 13살의 블루 아이비가 나란히 NBA 컵 관람을 위해 농구장 프론트 로우에 모습을 드러냈어요.

여전히 스웨그 넘치는 올블랙 스타일링의 제이지, 그리고 로고가 새겨진 블렉 라이더 재킷에 과장된 포켓 디테일의 힙한 무드가 넘치는 데님 팬츠를 입은 블루 아이비는 버건디 컬러의 스웨이드 부츠 스니커즈로 쿨내 나는 농구장 패션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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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어려도 힙함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비욘세를 더욱 닮아 보이게 한 시크한 라인의 선글라스와 다시 화려한 주얼 장식의 백을 들고 그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포스 넘치는 자태로 경기를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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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잠시 20년전, 제이지와 비욘세의 모습을 감상해 보죠. 혹시 제이지의 시간만 흐르는 걸까요? 현재와 별 다르지 않은, 하지만 앳됨이 느껴지는 비욘세와 전혀 다른 어린 모습의 제이지가 농구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많은 시간이 흘렀음을 보여줍니다. 그나저나, 제이지는 좋겠어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욘세에 이어 딸 블루 아이비와 함께 자신의 최애 장소에서 데이트를 할 수 있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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