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 커버, 피치올리가 설계하는 ‘새로운 발렌시아가’

이예진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가 파리에서 자신의 첫 컬렉션을 선보이기 직전 더블유와 만났습니다. “제게는 과거에도, 제 자신에게도 관대해지지 않고 매우 직설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만의 비전을 주고 싶었으니까요. 크리스토발의 세계를 연구하는 방식을 제 사고방식 속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증언하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발렌시아가의 본질을 오늘의 감각으로 번역하는 일. 피치올리가 설계하는 ‘새로운 발렌시아가’는 더블유의 Vol.13 커버 스토리로 펼쳐집니다.

더블유 Vol.13의 발렌시아가 스토리는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Pierpaolo Piccioli)가 직접 셀렉한, 그가 가장 사랑하는 아홉 개의 룩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건 색 드레스(Sack Dress)예요. 저는 첫 번째 발렌시아가 쇼를 크리스토발의 제스처로서 의미 있는 피스로 열고 싶었습니다. 색 드레스는 패션의 문법이 완전히 달랐던 시대에 탄생했죠. 그는 이 드레스를 통해 ‘옷에서 무게를 덜어내는’ 혁명적 제스처를 보여주었습니다.” “블루종 같지만 실제로는 케이프로 만들어진 가죽 재킷입니다. 여전히 쿠튀르가 스트리트웨어와 섞이는 아이디어죠.” 그 상징적인 룩을 입은 모델 다나 스미스가 더블유의 뷰 파인더 안에 반짝입니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포토그래퍼
강혜원
모델
Dana Smith
헤어
Michael BUI
메이크업
Seyoung NA
프로덕션
Guilbe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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