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화 조각 같은 홀리데이 캠페인
연말을 맞아 각 브랜드에서 저마다의 스토리를 담은 홀리데이 캠페인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짧은 영화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감들을 주는 홀리데이 캠페인.
프라다다

마야 호크, 댐슨 이드리스, 루이스 패트리지 등 프라다 뮤즈들이 저마다 차를 타고 몽환적인 숲으로 모여듭니다. 그리고 이들을 태우고 온 차의 불빛이 번져 광활한 숲에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밝히죠. 한 편의 동화 같은 프라다의 홀리데이 캠페인 영상! 연출을 맡은 글렌 러치포드 특유의 판타지적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버버리

크리스마스는 뭐니 뭐니해도 클래식한 무드가 최고! 버버리는 존 매든이 디렉팅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제니퍼 선더스가 호스트를 맡은 연말 파티에 손흥민을 비롯해 나오미 캠벨, 로지 헌팅턴 휘틀리 등 친구들이 하나씩 집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선물을 주고 받는 스토리입니. 연말 특유의 흥겹고 따스한 감성을 담은 캠페인이죠.
루이비통

루이비통은 고요하고 잔잔하게 한 해를 떠나보내는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모노그램 풍등이 눈이 쌓인 산꼭대기의 사람들을 밝히고 퐁 네프 강가에 도착하는 ‘빛의 여정’이 그것인데요. 푸른 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 설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들을 그린 비주얼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죠.
토즈

연말의 낭만을 실고 달리는 열차, 토즈의 홀리데이 익스프레스! 영상 속 모델들이 귀여운 시어링 백에 커트러리를 넣는 씬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트레이 위에 서브되는 백들이 웃음을 자아내는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아크네

아크네는 손맛 가득한 홀리데이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드로잉 아티스트 마이클 맥그리거가 그린 로고와 함께 연말 선물로 좋은 아이템들을 귀여운 스탑 모션 영상으로 담았죠.
라코스테

눈 쌓인 설원이 아닌 스튜디오! 라코스테는 스키장 같이 꾸민 세트에서 벌어지는 귀여운 순간들을 전합니다. 짐을 잔뜩 실을 썰매 하지만 도통 움직일 생각을 안 하는 시베리안 허스키들, 케이블 카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 어색하고 어설픈 장면들도 사랑스러워 보이는 연말이죠.
- 사진
- Courtesy of Prada, Louis Vuitton, Burberry, Tods, Acne Studios, Lacos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