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룩에 활기를 더하는 타탄 체크 룩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패턴, 바로 타탄 체크죠. 클래식한 격자무늬와 따뜻한 색감 덕에 겨울과 잘 어울리지만, 자칫 조금 올드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에서 타탄체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방법들을 만나보세요.
타탄 체크는 체크 패턴 중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디자인입니다. 굵기가 다른 선들이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패턴이죠. 안나 수이는 선명하고 채도 높은 컬러의 타탄 체크로 빈티지한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레오파드 퍼가 장식된 시스루 톱을 더하니 반항적인 글램 무드가 느껴지기도 하죠.
듀란 랜팅크의 런웨이에서는 종이를 접어 만든 듯한 평면적인 체크 플리츠 스커트에 구조적인 니트 톱을 더한 룩이 등장했습니다. 아방가르드한 조형미가 한눈에 느껴지는데요. 오렌지 톤의 타탄 체크 스커트에는 선명한 노란 니트를, 차분한 화이트 체크에는 아이보리 니트를 매치해 자연스럽게 색의 흐름을 이어간 점도 눈길을 끌었죠.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나폴레옹 재킷에 클래식한 레드 타탄 체크가 더해진 디자인이네요. 데님 팬츠와 매치하니 화려한 패턴에 골드 자수가 더해져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죠.
좀 더 힙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윈드 브레이커 혹은 워크 재킷에 타탄 체크 스커트를 매치해 보세요. 피쉬넷 스타킹과 볼드한 벨트처럼 스트릿 감성의 액세서리도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체크에 체크 조합도 의외로 궁합이 좋습니다. 어두운 블루 셔츠에 같은 톤의 체크 스커트를 매치하고 브라운 롱부츠를 더해 펑키한 매력을 뽐내 보는 거죠.
타탄 체크는 작은 액세서리로도 특유의 클래식한 존재감을 뽐냅니다. 머플러나 백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겨울 룩에 포인트를 주기도 한결 쉬워지죠. 타탄 체크의 대표색인 레드나 그린을 고른다면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어울릴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