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레오퍼드 코트를 가장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법.
듣기만해도 부담스러운 레오퍼드 패턴의 퍼 코트라니요, 하지만 이 과하디 과한 아이템도 함께 입는 아이템에 따라 최종 무드가 결정됩니다. 화려한 파티 룩도, 고급스러운 글램 룩도 가능하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 우리에겐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이 가장 필요한것 아니겠어요? 그럴 땐 어김없이 청바지를 꺼내 보세요. 그 흔하디 흔한 아이템 하나만으로 복부인 스타일이 아닌, 올겨울 가장 힙한 무드의 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레오퍼드 패턴 아이템 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를 선사하는 롱 퍼 소재의 코트, 이 부담백배 아우터는 단숨의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파워를 지녔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아이템은 가장 무난하고 심플한 스타일로 매칭 해야합니다. 모던한 블랙 이너와 청바지는 기본이죠. 이때 청바지의 실루엣에 따라 미묘하게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해요.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엔 슬림한 라인의 스트레이트 진이 제격이고 좀 더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와이드 진을 입으세요. 슈즈와 백 또한 블랙 혹은 브라운의 기본 아이템을 매칭하시길.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아이콘을 따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90년대 미니멀룩의 상징이었던 캐롤린 베셋의 룩처럼 말이죠. 블랙 터틀넥 니트에 무릎까지 오는 레오퍼드 코트, 그리고 이번 시즌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플레어 진을 입어보세요. 그 발끝은 미니멀의 정수를 담은 심플하고 시크한 블랙 앵클 부츠라면 완벽해요.

롱 코트가 부담스럽다면 피코트 스타일도 눈여겨보세요. 패턴이 화려한 만큼 짧은 길이의 코트라도 주변을 압도하는 효과는 여전합니다. 좀 더 화려한 스타일 또한 복고풍의 플레어진과 매칭한다면 매력적인 겨울 보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포인티드 힐과 새빨간 미니 백이면 그 자체로 연말 파티 무드가 완성되죠.

레오퍼드와 청바지, 그리고 블랙의 이 세가지 조합이 주목해 보시길. 이보다 더 쉬운 스타일링 공식도 없습니다. 슬림한 데님 팬츠에 블랙 톱에 액세서리 또한 모두 블랙으로 맞춰주면 끝이니까요. 그 자체로 빈티지한 멋을 담은 시크하고 에지 넘치는 무드를 선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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