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시드니 스위니의 레드 룩

박채린

이 컬러가 이리도 멋스러울 수 있었나요?

다가오는 12월 19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하우스메이드 (The Housemaid)’ 홍보 일정에 한창인 시드니 스위니. 그녀는 요즘 강렬한 빨간 맛 겨울 룩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빨간 레드 안에서도 톤을 유연하게 조절해 우아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부터 경쾌하고 발랄한 매력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소화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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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시드니 스위니는 한겨울 기온을 뜨겁게 달구는 파토우(Patou)의 레드 셋업 차림으로 뉴욕 거리를 나섰습니다. 넓은 칼라의 재킷과 풍성한 버블 스커트 셋업, 여기에 벨벳 텍스처의 부츠와 핸드백까지 모두 레드로 맞춘 모습이었는데요. 생기 레드로 컬러로 화사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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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분위기를 짙게 낮춘 버건디 코트 룩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퍼 트리밍이 더해진 레더 코트의 버클을 꼭 채워 연출했죠. 스틸레토 힐과 직사각형 프레임의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성숙한 무드를 보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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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더욱 다크한 버건디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 룩입니다. 안에 매치한 톱과 팬츠는 한 톤 밝은 레드 컬러로 톤 온 톤 룩에 차이를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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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팰런 쇼에서는 알렉스 페리의 칠리 레드 컬러 새틴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클래식한 레드보다 절제된 채도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각진 어깨 실루엣과 허리를 감싸는 드레이프 장식이 입체적인 구조미를 드러냈죠.

@sydney_sweeney

시드니는 최근 ‘슈렉’을 콘셉트로 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의상 역시 레드 테마를 이어가듯, 슈렉 영화 속의 용 캐릭터로 변신한 레드 보디슈트를 착용했어요. 레드로 프로모션 일정을 물들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시드니 스위니가 영화 속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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