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의 앤디 맥도웰, 이렇게 나이 들고 싶네요

진정아

오늘부터 패션 롤모델 저장입니다

영화 ‘서브스턴스’ 마가렛 퀄리의 엄마이자, ‘그린카드’,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과 같은 작품으로 유명한 미국의 여배우 앤디 맥도웰. 67세의 나이가 믿지 않을 정도로 시크한 패션 감각, ‘회색 머리를 당당하게 노출하며 젊어지기 위한 노력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 선언한 쿨한 애티 튜드까지. 여자로서 닮고 싶은 배우 앤디 맥도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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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맥도웰은 동시대적이면서도 쿨한 패션 감각을 갖추고 있습니다. 며칠 전 열린 행사에서는 핀 스트라이프 재킷에 데님을 매치한 룩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뻔한 조합일 수 있지만 바지의 밑단을 한 움큼 올린 턴업, 셔츠의 한쪽 자락만 바지 안에 넣은 디테일 등으로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덕분에 앤디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바이브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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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과하지 않은 모던한 룩을 즐겨 입는데요. 올해 칸 영화제에서는 토즈의 화이트 재킷과 스커트, 큼지막한 토트백을 든 모습이 호텔에서 포착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풀어 헤친 그레이 헤어와 애티튜드가 시크함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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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셔츠 드레스에 레트로한 선글라스를 낀 모습도 여배우의 관록을 보여주는 포스와 세련됨을 보여주기에 제격이었죠. 샌들과 네모 반듯한 백으로 단정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까지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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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을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그녀는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하지도 않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로레알에서 주최하는 패션쇼에 서서 딸뻘의 모델들 못지 않은 아우라를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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