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의 분위기를 보여준 시에나 밀러와 엘리 굴딩
한 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며 각종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데요. 12월 1일 열린 ‘더 패션 어워즈’에서 당당히 D라인을 뽐낸 여신들이 있습니다. 바로 시에나 밀러와 엘리 굴딩! 둘이 보여준 룩의 분위기는 정반대였지만 둘 다 그 누구보다 시선을 끌었죠.

연인 올리 그린의 두 번째 아이이자 (톰 스터리지 사이에서의 첫 딸을 포함해) 세 번째 임신을 한 시에나 밀러. 올리 그린과 시에나 밀러는 그간 일상도 영화 같은 모습들을 자주 보여줬는데요. 이번 시상식에도 함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시에나 밀러의 드레스는 이번 패션 어워즈에서 ‘영국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사라 버튼의 지방시 제품. 평소 러블리하고 보헤미안 무드의 룩을 즐기는 시에나 답게 이번 시상식에서도 화이트 튤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드레스는 2026 봄/여름 컬렉션 제품으로, 시에나는 런웨이의 버건디 컬러 대신 파슬텔 핑크 컬러의 태슬 슈즈를 신었는데요. 드레스의 러블리함을 더욱 배가 시켜주는 선택이었습니다.

매력적인 D라인을 뽐낸 이가 한 명 더 있었는데요. 바로 연인 보 미니에르와의 아이를 임신한 엘리 굴딩입니다.

러블리한 무드의 시에나 밀러와는 정반대로 엘리 굴딩은 전체적으로 올 블랙룩에 브라톱과 윌리 차바리아의 쇼츠로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큼지막한 십자가 목걸이가 룩의 포인트를 더했죠.
- 사진
- Courtesy of Givenchy,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