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양말보다 먼저 찾게 될 겨울 필수템

박채린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걸요?

올 겨울 발의 보온성을 올려줄 아이템은 두터운 양말이 아닌 레그워머입니다. 짧은 하의를 입어도 끄떡없는 따뜻함은 물론 심심한 겨울 룩에 사랑스러운 볼륨을 더해주는 치트키 같은 아이템이죠. 한 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레그워머 스타일링 방법들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camillecharriere

레그워머만 있으면 옷장 깊이 넣어두었던 짧은 하의를 겨울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허벅지까지 길게 끌어올려 연출하면 롱 부츠 없이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실루엣과 보온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죠. 페미닌한 룩을 선호한다면 플랫 슈즈와 조합해 러블리한 포인트를 더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zaralarsson

서서히 복귀 조짐을 보이는 스키니 진과 레그워머의 조합도 눈 여겨볼 만합니다.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자라 라슨은 빨간 니트 집업과 로우라이즈 스키니 진에 핑크 레그워머가 더해진 어그 부츠를 매치했는데요. 청키한 어그와 도톰한 레그워머가 발끝에 볼륨을 더하면서 룩을 한층 더 귀엽게 마무리했죠.

@adelyakaspanova

스타킹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시즌, 레그워머는 패턴이나 그래픽이 들어간 스타킹과 매치하기에도 좋습니다. 섬세한 레이스 패턴의 스타킹 위로 화이트 레그워머를 레이어드하고, 미니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죠. 두툼한 레그워머가 다리를 한층 슬림하게 보이도록 연출해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_olhirst_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에는 레그워머와 스니커즈의 조합이 제격입니다. 박시한 톱과 스커트에 레그워머를 루즈하게 내려 신고, 얇쌍한 스니커즈를 더하면 활동성과 러블리한 디테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요.

@adelyakaspanova

겨울이면 자주 찾게 되는 롱 부츠에도 레그워머를 더해보세요. 블랙 스타킹과 블랙 부츠의 단조로운 조합에 살짝 드러낸 레그워머 하나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포인트가 되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죠.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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