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걸요?
올 겨울 발의 보온성을 올려줄 아이템은 두터운 양말이 아닌 레그워머입니다. 짧은 하의를 입어도 끄떡없는 따뜻함은 물론 심심한 겨울 룩에 사랑스러운 볼륨을 더해주는 치트키 같은 아이템이죠. 한 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레그워머 스타일링 방법들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레그워머만 있으면 옷장 깊이 넣어두었던 짧은 하의를 겨울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허벅지까지 길게 끌어올려 연출하면 롱 부츠 없이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실루엣과 보온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죠. 페미닌한 룩을 선호한다면 플랫 슈즈와 조합해 러블리한 포인트를 더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서서히 복귀 조짐을 보이는 스키니 진과 레그워머의 조합도 눈 여겨볼 만합니다. 스웨덴 싱어송라이터 자라 라슨은 빨간 니트 집업과 로우라이즈 스키니 진에 핑크 레그워머가 더해진 어그 부츠를 매치했는데요. 청키한 어그와 도톰한 레그워머가 발끝에 볼륨을 더하면서 룩을 한층 더 귀엽게 마무리했죠.

스타킹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시즌, 레그워머는 패턴이나 그래픽이 들어간 스타킹과 매치하기에도 좋습니다. 섬세한 레이스 패턴의 스타킹 위로 화이트 레그워머를 레이어드하고, 미니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페미닌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죠. 두툼한 레그워머가 다리를 한층 슬림하게 보이도록 연출해주는 효과도 있답니다.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룩에는 레그워머와 스니커즈의 조합이 제격입니다. 박시한 톱과 스커트에 레그워머를 루즈하게 내려 신고, 얇쌍한 스니커즈를 더하면 활동성과 러블리한 디테일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요.

겨울이면 자주 찾게 되는 롱 부츠에도 레그워머를 더해보세요. 블랙 스타킹과 블랙 부츠의 단조로운 조합에 살짝 드러낸 레그워머 하나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포인트가 되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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