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타일링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감초
영하를 오가는 날씨, 니트와 패딩 등 두꺼운 옷들을 논하기에도 모자른데 얇디 얇은 체크 셔츠이야기라니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겨울 체크 셔츠는 옷 보다는 액세서리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사실!
체크 셔츠가 액세서리로서 영역을 넓힌 건 많은 패션 피플들이 셔츠를 입기보다 허리춤에 질끈 묶으면서 시작되었죠. 1990년대에나 유행했을 법한 이 방식이 다시 재평가 받고 있는 거죠.
이 방식이 특히나 겨울 룩에 유용한 이유는 대부분 무채색으로 입는 시기에 패턴이 더해진 옷이 옷차림의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입니다. 체크 패턴은 여러 컬러가 섞이기 때문에 셔츠 자체를 어두운 색으로 골라도 단색의 옷들 위에서 감초 역할을 하죠.
좀 더 밝은 컬러의 셔츠를 바지 위에 레이어드하면 보다 경쾌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죠. 이때 백 같은 액세서리도 블랙보다는 옐로 같이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허리 뿐만 아니라 평소처럼 입되 단추를 모두 풀어 재킷과 이너 사이 레이어드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다소 무거워 보이는 겨울 소재 아우터의 단점을 완화시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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