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니의 메이크업이 유독 신비로워보이는 이유

박은아

블루, 어렵지 않아요

이제 ‘블루 아이 메이크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제니입니다. 가장 소화하기 어렵다는 블루를 부담스럽지 않게, 그리고 누구보다 신비롭게 구현해내며 블루 메이크업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죠.

아이시 블루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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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블루가 반드시 강렬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우아하게 보여줍니다. 살짝 번지는 듯 흐르는 아이시 블루만으로도 시선을 머무르게 하는 신비로운 무드를 만들어냈죠. 투명하게 정제된 민낯 베이스 위에 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빗어 올린 아이브로우, 그리고 물 한 방울 떨어뜨린 듯 맑은 클리어 글로스까지. 모든 요소가 균형감 있게 어우러져, 블루 메이크업에 입문하는 이들이 참고하기 좋은 레퍼런스입니다. 블루에 처음 도전한다면, 이 룩은 꼭 저장해 두세요.

스모키 블루

@jennierubyjane

블루에 스모키가 더해지면 이렇게 매혹적입니다. 관능적인 스모키 블루조차 그녀의 얼굴에서는 과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도시적인 시크한 무드를 내죠. ‘고양이상’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을 때 이 룩을 참고해 보세요. 실버 펄이 은근하게 녹아든 아이시 블루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부드럽게 레이어링하고, 언더까지 블랙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채워 넣으면 차갑고 매혹적인 블루 캣아이가 완성됩니다. 이때 핵심은 섀도를 너무 고르게 펴 바르기보다 손끝으로 툭툭, 결을 따라 거칠게 올려보는 겁니다. 미세한 텍스처가 도도한 긴장감을 부여해 새로운 텐션을 불어넣어줍니다.

스파클 블루

@jennierubyjane

지난 25일, 자카르타 공연 비하인드에서 포착된 제니의 눈가는 프리즘처럼 반짝이는 블루로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실버와 블루, 라벤더, 핑크 펄이 얇게 레이어링되며 움직일 때마다 빛과 색이 달라지는 오로라 같은 메이크업이었죠. 다가오는 홀리데이 파티에 응용하기 좋은 완벽한 시안이죠?

@jennierubyjane

이번 룩의 특징은 펄을 눈 중앙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눈꼬리 끝까지 길게 퍼뜨린 레이어링 방식입니다. 그 섬세한 확장 덕분에 눈가 전체가 몽환적인 오로라 필터를 씌운 듯 깊고 신비로운 빛을 띠죠. 눈썹과 치크는 과감히 힘을 빼고, 시선이 머무는 포인트를 눈가 하나에 집중시키는 균형감도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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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여겨볼 제니의 블루 메이크업은 색채들의 언발란스 조합입니다. 블루, 핑크, 레드. 자칫 충돌할 것 같은 세 가지 톤을 오히려 서로를 돋보이게 만든 절묘한 테크닉인데요. 눈가는 실버 글리터와 블루 섀도를 조합해 차갑고 투명하게 정돈하고, 치크는 파우더리 핑크를 넓게 펼쳐 사랑스러운 온기를 더합니다. 여기에 입술은 물기 머금은 체리 레드로 마무리했습니다. 메이크업에 힘을 주고 싶은 날엔 이렇게 블랙 미니 드레스와 매치해 보세요. 컬러의 대조가 메이크업을 한층 입체적으로 부각시켜, 관능적이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내는 데 힘을 실어주니까요.

사진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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