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우아하고 사랑스러울 수 있죠?
2001년,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매력적인 여인을 연기했던 르네 젤위거. 어느덧 56살을 맞이한 그녀이지만 여전히 사랑스럽고 특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보여준 공식 석상에선 모두 올 블랙의 룩을 입었지만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죠.

지난 11월 17일 런던의 한 광장에 ‘브리짓 존스’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르네 젤위거도 참석했는데요. 얇은 코트 같은 블랙 드레스에 선글라스, 화이트 스틸레토로 미니멀한 옷차림을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날렵한 옷의 실루엣과는 달리 다정함 그 자체였죠.

지난 9월 생 로랑의 2026 봄/여름 컬렉션에 참석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었죠. 클래식한 턱시도 슈트를 선택했는데, 온화한 미소와 함께 여유로운 여배우의 관록을 보여줬죠. 카리스마 넘치는 생 로랑 크루들과는 또 다른 아우라가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지난 6월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에 참석한 모습도 인상적이었죠. 얇은 스트랩이 어깨를 감싸는 클래식한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장식하나 없는 담백한 드레스였지만 르네의 사랑스러운 아우라로 시상식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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