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왕실의 잘생긴 왕자님들 보고 가실게요

황기애

세상에서 가장 잘난 왕자와 공주들의 왕국.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다이애나비가 있던 영국일겁니다. 하지만 가장 외모가 잘생긴 왕족들이 모여 있는 나라를 꼽으라면 아마 모나코가 아닐까요? 일년에 한번, 동화에나 나올법한 왕자와 공주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모나코의 내셔널 데이 행사가 열렸어요. 세기의 미녀로 불렸던 그레이스 켈리의 유전자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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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켈리의 딸, 캐롤린 공주의 세 자녀 안드레아, 샬롯, 피에르 카시라기와 늦둥이 알렉산드라 공녀의 자태가 유독 돋보였던 모나코의 국가 행사일. 모던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압도하는 로열 패밀리의 단체 컷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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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새로운 로열 패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피에르 카시라기의 배우자, 이탈리아 귀족 가문의 베아트리체 보로메오는 왕실의 기품을 제대로 담아낸 패션을 선보였죠. 심플하고 단정한 벨트 장식의 미디 드레스에 블랙 펌프스와 머리 뒤를 장식한 커다란 블랙 리본이 그녀의 세련된 패션 감각을 드러냅니다. 새빨간 하트 모양의 루비가 세팅된 드롭 이어링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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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엔 시누이 알렉산드라 공주가 페플럼 디테일의 블랙 투 피스 룩을 입고 아이들이게 친근한 모습을 보였어요. 새까만 스타킹과 클래식한 필박스 모자까지 올블랙으로 차려입은 공주는 요정 같은 비주얼을 선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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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들의 비율이 더 높은 모나코 왕실의 어린 왕자님들 또한 블레이저를 맞춰 입고 왕실의 일원으로써 기품을 더했답니다. 발코니에서 행사를 내려다보는 사랑스러운 그레이스 켈리의 증손자들. 동화 속에 공주를 깨우러 오는 왕자들의 어린 시절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요? 자신의 아들들과 조카들과 함께 발코니에 선 샬롯 공주는 샛노란 트위드 재킷과 불꽃을 닮은 화려한 골드 이어링을 하고 아름다움을 뽐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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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앰버서더이기도 한 샬롯 공주는 공식석상에서 샤넬만을 입기도 유명하죠.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과 펜슬 스커트를 입은 자태는 그야말로 엘레강스함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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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의 안주인, 샤를린 왕비 또한 올 화이트 수트에 베레모를 쓰고 모나코 왕국의 고귀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답니다. 그 옆엔 새빨간 더블 버튼 장식의 플리츠 원피스에 헤어 밴드와 구두를 신은 공주 그리고 벌써 늘름한 자태로 정장을 한 왕자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죠.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했던 모나코의 로열 패밀리들의 회동, 실존하는 그림 같은 왕자와 공주님들을 볼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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