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모인 로버트 패티슨의 영화 속 아내 VS 현실 아내

황기애

두 명의 파트너와 레드 카펫에 오른 로버트 패티슨.

최근 새 영화 ‘다이, 마이 러브’의 시사회에 등장한 로버트 패티슨의 파트너 조합이 흥미롭습니다. 극중 아내로 등장하는 제니퍼 로렌스는 물론 현실 속 아내, 수키 워터하우스도 함께 레드 카펫을 밟았거든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아내와의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마력의 로버트 패티슨, 아빠가 된 그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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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와 로버트 패티슨이 부부로 출연합니다. 극중 육아 우울증에 빠진 엄마 역할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와 남편 로버트 패티슨. 이 둘 모두 실제 아이가 있는 엄마, 아빠이기에 이들의 실감나는 연기가 더욱 기대가 되죠. 두 주연이 첫 시사회에서 선택한 룩은 블랙 과 화이트의 조합이었어요.

우아하고 세련된 아방가르드한 오프 숄더 디자인의 슬릿이 들어간 롱 블랙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제니퍼 로렌스. 그녀는 초커 형태의 블랙와 다이아몬드 세팅의 네크리스로 룩에 포인트를 더하며 모던하고 도회적인 무드를 풍겼어요. 로버트 패티슨은 화이트 셔츠와 베스트에 블랙 수트를 입고 프린지가 장식된 스카프로 특유의 흐트러진, 방탕하고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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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표시가 나는 법이겠죠? 현실 속 아내 수키 워터하우스와 다시 한번 포토존에 들어선 그는 한결 더 편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으니까요. 패션 또한 알고 보니 실제 아내인 수키 워터하우스와 중세 빅토리안 풍의 스타일링으로 맞췄던 거였죠.

빈티지한 플라워 패턴의 뷔스티에를 변형한 듯한 드레스에 앤틱한 주얼 초커를 착용한 수키. 그 옆에 화이트 베스트와 턱시도 블레이저, 그리고 프린지 장식의 스카프를 늘어뜨린 로버트 패티슨의 스타일링이 완벽한 궁합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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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난 뒤 그들은 더욱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어요. 스카프를 손에 쥐고 수키 워터하우스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죠. 극중 아내뿐 아니라, 실제 아내와 함께 대중 앞에 선 로버트 패티슨의 사랑꾼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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