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엔 무늬가 들어간 코트를 입어 보세요.
겨울이 되면 자동으로 손이 가는 블랙, 그레이 코트들.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이 계절에 분위기를 전환시켜줄 패턴을 더해볼까요? 블랙 만큼이나 어찌보면 클래식한, 매 시즌 마다 돌아오는 체크 패턴과 레오퍼드 패턴을 코트로 즐겨 보죠.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을 무늬들을 가장 시크하게 입는 법은 스트리트 위 패피들의 옷차림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답니다.
체크 패턴
전형적인 플레이드 체크가 아닌 주로 스웨터나 카디건에 쓰이던 아가일 패턴을 코트에 적용했습니다. 조형적이고 감각적인 패턴이 더욱 돋보인 건 브라운과 네이비 컬러의 조화 덕분이에요. 이에 브라운 로퍼, 네이비 니삭스로 전체적인 컬러를 통일해 더욱 세련되고 모던한 룩을 완성했네요.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커다란 플레이드 패턴의 롱 코트. 빈티지함이 묻어나는 이 오버사이즈 코트에는 살짝 플레어가 들어간 청바지와 블랙 로퍼를 매치해 로우 키 스타일의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볼드한 체크 패턴이 특별한 스타일링이 없이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주었죠.
이번 시즌 체크 패턴 코트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컬러는 브라운과 네이비의 조합입니다. 브라운 바탕에 커다란 네이비 컬러의 플레이드 체크가 들어간 롱 코트. 여기에 슈즈와 백 또한 브라운으로 컬러를 통일해 좀 더 차려입은 느낌을 주었어요.
겨울 공식 컬러인 레드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레드와 브라운의 촘촘한 패턴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플레어 라인의 코트는 패턴 특유의 빈티지하고 클래식함 위에 여성스러움을 더해줍니다. 그것도 아주 지적인 방식으로 말이죠. 심플한 그레이 터틀넥과 풀 스커트와 함께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을 선보였네요.
레오퍼드 패턴
레오퍼드 코트가 주는 매혹적이고 럭셔리한 분위기에 한번 빠진 이들이라면 매 시즌 이 고급스러운 애니멀 패턴에 주목하게 될 겁니다. 패턴의 크기와 톤에 따라 무드가 사뭇 달라지기도 하는 이 코트를 찢어진 청바지와 입어보세요. 블랙 톱과 플랫 슈즈가 차분함을 더해 캐주얼과 포멀의 적당한 밸런스가 돋보이는 시크한 옷차림이 완성되었어요.
청청 패션 위에 선명한 호피 패턴의 코트를 걸치기도 합니다. 신발은 매니시한 로퍼를 신고 로우 라이즈의 배기 진에 데님 셔츠를 입고선 화려함이 강조된 레오퍼드 코트로 에지를 더했죠.
레오퍼드 또한 대표적인 클래식 아이템이라는 것, 아시나요? 그래서인지 베이식한 기본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 그 매력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베이지 톤의 레오퍼드 코트 아래로 보이는 일자 청바지와 심플한 블랙 펌프스, 그리고 블랙 토트 백이 럭셔리한 분위기를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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