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도 블랙 가죽 점퍼만 고수할 건가요?
가을이면 찾게 되는 가죽 재킷. 하지만 늘 입던 블랙 라이더 재킷이 고루하게 느껴진다면? 아래에서 멋스러운 대안과 함께 새로움을 주는 스타일링 팁도 확인해보세요.

반려견과 함께 산책 중인 이리나 샤크. 과감한 패치워크와 함께 해체주의적인 준야 와타나베의 가죽 점퍼가 눈에 띕니다. 점퍼가 존재감이 큰 만큼 이너는 후드티셔츠에 스타킹, 롱 부츠로 아이템과 밸런스를 맞춘 센스가 돋보이네요.

블랙 가죽 재킷을 대체할 가장 완벽한 대안을 찾으라면 바로 브라운 컬러의 가죽 바머 재킷일겁니다. 컬러는 블랙만큼이나 누구든 쉽게 입을 수 있고, 오버 사이즈 핏이 멋스러움을 더해주니까요. 가장 클래식하면서 담백한 스타일링은 데님 팬츠를 매치 하는 것.

데님 외에 파자마 쇼츠 같은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묵직한 가죽과 하늘하늘한 새틴, 두 소재가 의외로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레이스 같은 장식이 더해진다면 뻔하지 않은 파티룩으로도 좋은 선택이고요.

다양한 컬러의 가죽이 믹스된 점퍼는 모터 사이클처럼 스포티한 무드가 강해 보통 데님 팬츠 등 캐주얼한 아이템과 입기 마련인데, 배우 테사 톰슨은 미디 스커트와 펌프스 같은 포멀한 아이템을 더해 180도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최근 엘르 패닝이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 시사회에서 보여준 스타일링도 눈길을 끕니다.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코치의 커스텀 룩을 입었는데요. 화이트 레더 재킷 조차 새로운데 여기에 화이트 드레스를 더해 신선한 레드카펫 룩을 보여줬습니다.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