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 고수들은 애니멀 패턴을 이렇게 입습니다

민지예

애니멀 패턴, 어렵지 않아요

가을마다 돌아오는 단골 아이템, 애니멀 패턴. 멋은 나지만 왠지 부담스럽고, 한 번 입으면 매일 입은 듯한 느낌이 망설여질 때가 있죠. 하지만 적절한 스타일링만 더해지면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올가을 내내 손이 가고, 돌려 입어도 지루하지 않은 스타일링 공식을 소개합니다.

@nlmarilyn

강렬한 레오파드와 스포티한 쇼츠의 대비.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조합이지만, 믹스매치의 묘미는 바로 이런 순간에 있습니다. 볼드한 보잉 선글라스와 풀어헤친 헤어까지 더해지니 한 폭의 화보처럼 시선을 사로잡는 룩이 완성되었죠.

@rikkekrefting

올가을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톤온톤 브라운 스타일링. 가방과 슈즈까지 같은 계열로 맞추면, 레오파드의 강렬함도 레오파드의 강렬함도 한층 부드럽게 중화됩니다.

@ingridedvinsen

레오파드 코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아이템입니다. 이미 존재감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너웨어는 블랙 혹은 화이트의 모노톤으로 단순화하는 것이 가장 세련된 방법. 강렬함을 더 극대화하고 싶을 땐 선글라스와 가죽 장갑 같은 액세서리로 마무리해보세요.

@alexandraaa221b

올가을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파이톤 스커트입니다. 고급스러운 옐로 버터 컬러라면 옷장 속 트렌치코트와 만나면 한층 세련된 무드를 완성하죠.

@azalia_lomakina

견고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파이톤 스커트는 그래픽 티셔츠와 입으면 좋습니다. 룩 전체에 경쾌한 반전을 주면서도 매일 입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웨어러블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어요.

@fannyekstrand

묵직한 버건디 컬러의 레더 랩스커트와 롱 부츠의 조합은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톤온톤으로 브라운 니트를 매치하면 가을 특유의 깊고 차분한 무드가 한층 짙어지죠.

사진
각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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