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에 관계없이, 어느 시대에나 세련된 핏을 자랑하는 데님

윤다희

언제 봐도 촌스럽지 않은 담백한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죠. 다양한 실루엣으로 변주되었던 데님 팬츠가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자로 툭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의 진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을 자랑하는군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언제 봐도 촌스럽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트레이트 진은 슬림한 실루엣이지만, 딱 붙는 스키니 진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디자인으로 데일리 룩에 활용하기 제격입니다. 허벅지에 비해 두꺼운 종아리가 콤플렉스라면, 이를 커버하기도 좋은 팬츠죠.

Splash News

헤일리 비버가 선택한 데님 팬츠는 슬림한 실루엣을 자랑해요. 장식을 최소화한 미니멀한 디자인의 팬츠는 벌키한 아우터와 대조돼 매력이 배가됩니다. 섬세한 워싱이 빈티지한 무드를 더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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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제이콥 엘로디. 작은 얼굴과 큰 키로 비율까지 완벽한 그가 거리를 지난다면 뒤돌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어떤 룩이든 스타일리쉬하게 소화하는 그 비결도 이 프로포션에 있을 텐데요. 제이콥 엘로디는 루즈한 스트레이트 팬츠를 착용해 그의 비율을 강조하는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비교적 짧은 기장의 스웨트셔츠와 무심하게 롤업 한 팬츠로 쿨한 마무리를 했고요.

@dixiedamelio

딕시 더밀리오의 스타일링은 간단합니다. 지극히 일상적인 그의 룩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섬세한 디테일 때문. 데님 팬츠의 밑단 아래 빼꼼 보이는 스텔리토 힐의 날렵한 셰이프가 룩에 세련된 한 끗을 더했다고. 딕시 더밀리오는 특히 로우 라이즈의 스트레이트 팬츠를 택해 트렌디한 무드도 놓치지 않은 모습입니다.

@rubylyn_

데님 온 데님을 입는 패셔너블한 방법!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이 패션은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올해 이 룩의 핵심은 다른 톤의 데님을 센스 있게 조합하는 것. 시원하게 오픈한 셔츠와 클래식한 실루엣의 데님의 만남이 전형적이지 않은 비주얼을 완성하죠.

@amaliemoosgaard
@ceciliemoosgaard

무스가드 자매는 스트레이트 팬츠를 아주 오랜 기간 애용해왔습니다. 그들의 정갈한 스타일링과 스트레이트 핏은 찰떡으로 어울리는데요. 캐주얼한 패션부터 포멀한 패션까지, 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스트레이트 진을 활용하죠. 출근 룩으로 참고해도 좋아요. 오직 멋스러운 실루엣만으로 승부하는 거죠. 올가을, ‘꾸안꾸’ 출근 룩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 이 자매처럼 모노톤의 니트나 셔츠 등 무난한 컬러의 상의와 매치하세요. 이 팬츠의 미니멀한 매력을 깊숙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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