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스르륵 감싸는 ‘슬라우치’ 양말을 신어주세요

진정아

보기만 해도 포근해 보이는 양말 연출법

발끝이 시릴 정도로 훅 떨어진 기온.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작은 디테일이지만 포근해 보일 수 있는 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여유로운 핏의 양말을 자연스럽게 주름지게 신어 흐르는 형태로 연출하는 건데요. 말 그대로 ‘슬라우치’ 핏의 양말입니다. 수족냉증 없는 사람도 탐할 만한 이번 가을, 양말 연출법!

@sasha__fu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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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탑승처럼 간절기 끝자락에도 짧은 하의를 포기 못할 때! 도톰한 양말의 실루엣의 맨다리에서 더욱 빛납니다. 자칫 1990년대 유행하던 ‘발토시’처럼 안보이려면 운동화 보다는 펌프스를 신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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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따라 스르륵 흘러내리는 듯한 양말은 셀럽들의 룩에서도 자주 포착되는데요. 로제 역시 가죽 셋업에 흰 양말과 발레 힐을 착용했습니다. 터프한 소재인 가죽과 소녀스러운 양말, 신발의 조화가 돋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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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는 간절기 필수템 트렌치 코트에 흰 양말과 로퍼의 조합을 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머리에 두른 헤드 스카프, 다리를 살짝 드러내고 신은 양말과 로퍼가 귀여운 소녀의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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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브리나 카펜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샛노란색으로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습니다. 오버사이즈 니트를 미니 원피스처럼 입고 여기에 같은 색의 양말까지 더하니 보는 것 만으로도 포근한 룩이 완성됐네요.

사진
Splash News,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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