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사람들만 쓰는 자기소개법 3

최수

매력적인 첫인상의 비결

처음 만난 사람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느냐는 생각보다 빠르게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 첫인상을 바꾸거나 유지할 수 있는 키는 바로 자기소개죠. 짧은 자기소개 속에서 본인의 이미지를 강렬히 남겨보세요.

1. 길게 말하지 마세요

@lara_bsmnn

첫인사에서 말이 구구절절 길어지면, 오히려 인상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의 집중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거든요. 30초가 넘어가면 관심이 이미 다른 곳으로 향할지도 모릅니다. 잘 나가는 사람들의 자기소개는 단순하고 명확합니다. 스스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되, 그 안에 ‘왜’라는 의미를 담죠.

예를 들어, 작가 송길영은 자신을 ‘마인드 마이너’라고 정의합니다. 그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하지만, 그 안에서 사람의 마음을 발굴한다는 뜻을 담았죠. 짧은 표현이지만, 듣는 이에겐 상대에 대한 호기심과, 깊은 철학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자기소개는 단순한 역할보다 방향, 스펙보다 태도를 보여주는 문장인 것이 좋습니다. 듣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보다 ‘어떤 사람인가’를 기억하도록 만드세요.

2. 소소한 유머로 여유를 풍기세요

@fits4family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소개에는 여유가 있습니다. 가벼운 유머가 주는 여운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도 알고 있죠. 물론 억지로 상대를 웃기려 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분위기가 무겁다 싶을 땐, 자조하는 유머만으로 분위기를 환기할 수 있으니까요. 자신을 낮춘다고 해서 신뢰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생각해 보면, 첫 만남에서의 유머는 자신감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여유거든요. 완벽하게 보이려는 대신, ‘조금은 덜 완벽한 나’를 보여주는 것. 실수를 해도 ‘이런 게 내 매력이지’라고 넘길 줄 아는 태도가 더 인간적입니다. 긴장 대신 여유, 과시 대신 미소의 차이를 기억하세요.

3. 대사를 외우지 마세요

@holylora

완벽한 문장에 대한 강박을 버리세요. 오히려 자연스러운 말투를 가진 사람일수록 신뢰도와 호감도가 높게 평가되니까요. 암기한 듯 빈틈 없는 말하기보다, 약간의 멈춤과 웃음이 섞인 대화가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자기소개를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을 버리고, 발표하는 자리의 분위기에 맞춰 자연스러운 호흡과 표정으로 진심을 전해 보세요. 자기소개는 연설이 아닌, 상대와 연결되는 첫 대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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