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덜도 말고, 니트 한 장으로 룩에 힘주는 법

박채린

지금부터 겨울까지 쭉 이렇게 입어 주세요

니트 한 장의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도톰한 짜임의 니트라면 한겨울까지도 거뜬하고, 짜임새나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손쉽게 연출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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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과 겨울, 사브리나 카펜터처럼 아담한 실루엣을 가진 이들이라면 도전해 봐야 할 니트 룩입니다. 작고 귀여운 체형의 장점을 살려 도톰한 꽈배기 짜임의 니트를 미니 드레스처럼 연출했는데요. 니트부터 양말, 가방까지 온통 옐로우 이어지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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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고스는 박시한 니트 한 벌로 가을 분위기의 시스루 룩을 완성했습니다. 시스루 스커트에 별다른 팬츠나 스커트 레이어링 없이 어두운 그레이 톤의 박시한 실루엣이 노출을 자연스럽게 가려주면서 세련된 인상을 주죠.

@linda.sza
@rebecaoksana

새하얀 니트는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려 스타일링이 쉬워집니다. 니트 특유의 묵직한 짜임과 무게감 덕에 실루엣이 훨씬 부드럽고 페미닌해 보이죠. 날이 쌀쌀해진 만큼 따뜻하고 코지한 느낌을 더하는 골드 액세서리를 함께 곁들여 보는 것도 좋겠군요.

@sviridovskayasasha

단조로운 그레이 니트도 허리에 니트를 한 번 더 둘러주면 그 자체로 유니크한 레이어드 룩이 연출됩니다. 컬러가 다른 니트로 대비를 줘도 좋겠죠. 이렇게 상의에 포인트를 더했다면, 하의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입는 걸 추천합니다.

@elodieromy
@sofiamcoelho

빈티지하고 컬러풀한 패턴이 살아 있는 니트를 선택하면 룩 전체에 경쾌한 에너지가 흐릅니다. 데님 팬츠는 캐주얼한 느낌을, 코듀로이나 벨벳처럼 따뜻한 질감이 느껴지는 하의로 톤을 맞추면 차분하면서 포근한 감성을 더할 수 있죠.

사진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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