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코스메틱 10주년을 축하한 카다시안 패밀리.
헐리우드의 패션, 뷰티는 카다시안 패밀리와 그의 친구들이 다 휩쓸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뷰티 사업에 뛰어들었던 막내의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이 10주년을 맞았어요. 이에 핑크색 헤어 스타일로 킹 카일리를 소환한 엄마 카일리 제너는 딸 스토미와 함께 핑크색 라텍스 커플 룩을 준비해 역시, 킹다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핑크색 롱 웨이브 헤어 스타일에 글래머러스한 보디 라인이 여실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핑크색 라텍스 드레스를 입은 카일리 제너. 라텍스 룩의 장인이라 불러도 좋을, 섹시하고 퇴폐미 넘치는 이 소재를 로맨틱한 분홍 빛으로 물들인 카일리는 메시 소재의 핑크색 힐까지 신으며 독보적인 킹 카일리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그리고 그 옆엔 사랑스러운 딸, 스토미가 핑크색 투 피스 룩으로 엄마와 커플 룩을 선보였습니다.

글로시한 핑크 레더 라이딩 재킷에 스커트의 셋업을 입은 스토미, 그 안에는 카일리 제너가 킹으로 군림하던 그때 그 시절의 느낌을 살린 프린트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엄마를 향한 지지를 드러냈습니다. 핑크색으로 땋은 레게 스타일의 헤어까지, 완벽하게 핑크로 물들이 스토미와 엄마 카일리의 모녀 패션이 단연 가장 큰 주목을 이끌었죠.

그 외에도 가족들의 지원이 이어졌어요. 언니 켄달은 모던한 터키색 미니 보디콘 드레스를 입고 심플하고도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죠. 핑크색 일색이 카일리와 대비되는 블루 톤의 아웃핏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킴 카다시안은 카일리 제너 못지 않은 과감하고 섹시한 라텍스 소재의 이브닝 드레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선보였어요. 그 룩의 화룡점정은 바로 커다란 십자가 모티프의 펜던트가 달린 크롭하츠의 청키한 네크리스였습니다. 볼드한 목걸이로 기세 넘치는 패션을 선보인 킴의 카리스마가 돋보였어요.

클로이 카다시안은 클리터링 소재의 오프 숄더 미니 드레스로 파티 무드를 완성했네요. 가방까지 크리스털 장식의 블링블링한 스타일로 선택한 클로이, 화려한 퍼가 장식된 올인원 수트를 입은 딸과 함께 등장해 화려한 카다시안 유전자를 뽐냈습니다.

카일리의 가족들에 비해 순한 맛으로 등장한 헤일리 비버. 제너 자매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화려함 속에 심플하고 클래식한 블랙 슬립 드레스로 미니멀한 자태를 선보였죠. 독특한 포인티드 힐로 에지를 살린 그녀의 블랙 드레스는 튀지 않아서, 되려 더 돋보이기도 했어요. 라인업도, 패션도 ‘킹’다운 면모를 선보인 카일리 코스메틱의 10주년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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