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입어도 실패 없는 이 조합, 청바지 X 부츠 조합 6

어떤 데님에, 어떤 부츠를 신어야 할까?

유행이 바뀌어도 데님과 부츠의 조합만큼은 언제나 믿음직합니다. 와이드 데님엔 볼드한 스웨이드 부츠, 스트레이트 데님엔 레더 앵클 부츠. 핏이 다른 데님마다 어울리는 부츠도 제각각이죠. 어떤 데님에 어떤 부츠를, 어떻게 입을지 고민된다면 주목하세요!

적당한 오버핏 데님에 베이지 스웨이드 부츠를 신은 노윤서. 살짝 바랜 듯한 데님 컬러에 연한 베이지 톤 슈즈가 자연스레 어우러지죠. 걸을 때마다 경쾌하게 울릴 듯한 날 우드 톤 힐이 웨스턴 무드를 한층 끌어올리면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모모는 투박한 주름이 멋스러운 슬라우치 부츠에 벨트 디테일이 더해진 디자인을 선택했어요. 상의는 심플한 블랙 니트 톱, 여기에 연한 데님 팬츠를 부츠 안으로 깔끔하게 넣어 연출했는데요. 군더더기 없는 조합이지만 부츠의 실루엣 덕분에 전체적인 룩이 더욱 시크하게 느껴지죠.

모모와 비슷한 조합에 부츠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죠. 키스오브라이프 벨은 부드러운 카멜 컬러 스웨이드 부츠를 선택했습니다. 웨지 힐이 더해진 디자인 덕분에 안정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묻어나죠.

화사한 컬러에 매니시한 오버사이즈 데님, 그리고 볼드한 앞코가 돋보이는 버클 스웨이드 부츠까지. 전체적인 컬러 톤은 쨍하지만 조화합해 경쾌한 톤앤매너를 완성했습니다. 바닥에 닿을 듯한 넉넉한 핏의 데님도 부츠 안에 쏙 집어넣어 연출하면 보이시하면서도 힙한 매력은 배가시킬 수 있어요.

스터드 부츠에 스트레이트 데님, 대충 두른 머플러와 스웨이드 봄버 재킷을 함께 매치하니 웨스턴 무드 가득한 룩이 완성됐습니다. 한쪽 데님만 살짝 부츠 안에 넣은 센스도 귀엽죠. 어두운 부츠 컬러에 밝은 데님을 매치해 대비를 주는 효과도 눈에 띄네요.

이렇게 적당히 굽이 있는 부츠를 선택하거나, 전체적인 쉐입이 슬림한 편이라면 데님을 부츠 밖으로 빼서 연출해도 좋겠군요. 이전까지의 터프한 바이브와는 달리, 이번엔 훨씬 도회적이고 세련된 무드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실루엣도 훨씬 간결해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