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옷차림에 신선한 영감을 줄 패셔너블한 드라마 2
지난 2000년대 드라마에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가득합니다. 트렌드는 돌고 도는 것이란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걸까요? 25년이라는 긴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따라 입고 싶게 만드는 추억의 2000년대 드라마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1. I.W.G.P (2000.04.14. ~ 2000.06.23.)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는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이케부쿠로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2000년대 드라마답게 흐릿하고 깨지는 화질은 오히려 요즘 유행하는 캠코더 감성이 살아나 드라마 속 인물들이 오히려 힙해 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오버사이즈의 농구 티셔츠, 반다나, 바닥을 쓸고 다닐 듯한 배기 진까지. 지금 봐도 여전히 힙한 드라마 속 배우들의 스타일을 보고 있으면 스트릿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모든 것이 영감이 되는 움직이는 화보집이 될 겁니다.
2. 길모어 걸스 (2000.10.5.~2016.11.25.)







시즌 8까지 이어질 정도로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길모어 걸스는 싱글맘 로렐라이와 딸 로리가 함께 성장하는 가족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속 로리 길모어 역의 알렉시스 브레델은 겨울 배경일 때 그 매력은 배가 되는데요. 주로 따뜻한 색감의 케이블 스웨터에 청바지로 클래식한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헤어밴드나 플랫 슈즈로 러블리한 무드를 잃지 않죠. 요즘 핀터레스트에서 유행하는 다운타운 걸 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하는 그녀의 아웃핏은 Y2k 스타일을 사랑하는 젠지들에게 겨울이면 두고두고 꺼내 볼 든든한 레퍼런스가 됐습니다.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Netfli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