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에서 마주친 손석구와 아사미 미즈카와

김자혜

The Unexpected Encounters

더블유 코리아와 버버리가 함께한 ‘The Unexpected Encounters’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서울 한강을 걷다 만난 두 배우, 아사미 미즈카와, 그리고 손석구.

손석구(SON SUKKU)

Q. 예상치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만남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작년 런던 버버리 패션 쇼 참석했을 때 일본에서 온 아사미를 처음 만났습니다. 인상이 좋은 친구라 기억에 남았는데 다음날 한국 귀국 전, 잠깐 들른 테이트 뮤지엄에서 우연히 아사미를 또 만났죠. 반가운 마음에 이번엔 사진도 찍고 대화도 꽤 길게 나누었는데 알고 보니 서로 아는 친구도 있어서 더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그 후로 간혹 연락하고 지내다가 도쿄에서 같이 샤브샤브도 먹고 심지어 한국에서는 버버리 캠페인 영상까지 같이 찍게 되었습니다. 성격이 잘 맞다보니 빨리 친해졌어요.

Q. 이번 캠페인 영상을 함께 촬영한 상대(아사미)를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A. 쿨함(COOL), 배우, 오사카 사람.

Q. 촬영 중 아사미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요?
A. 한국 촬영 후 제가 쏜다고 하고 소고기 집에 갔는데, 돼지고기를 더 좋아한다고 삼겹살을 엄청 먹었습니다. 소고기 시키기 미안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더 좋아한다고 하네요.

Q. 여행자로서의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요?
A. 집에서 짐 쌀 때는 옷을 엄청 많이 챙긴 다음, 막상 여행지에서는 한 가지 옷만 계속 입다가 오는 스타일입니다.

Q.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A. 스위스 아니면 밴쿠버.

Q. 새로운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꼭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그 나라에서 하는 뮤지컬 하나씩 은 꼭 보고 옵니다. 뮤지컬이 없다면 영화관이라도..

아사미 미즈카와(ASAMI MIZUKAWA)

Q. 예상치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만남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버버리 이야기를 하자면, 런던 쇼에서 손석구 씨를 처음 만난 뒤, 다음 날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우연히 또 마주쳤어요. 흥미롭고도 인상적인 경험이었죠.

Q. 버버리 아우터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기능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Q.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가장 설레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한국에서,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한다는 점이요.

Q. 이번 캠페인의 아우터를 낮과 밤, 각각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까요?
A. 트렌치코트에 스니커즈를 매치할 거예요. 해가 쨍해도, 비가 와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그런 룩이 좋거든요.

Q. 이 아우터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Fabulous!

Q. 이번 캠페인 영상을 함께 촬영한 상대(손석구)를 세 단어로 표현한다면?
A.장난기 많고, 신사적이며, 진심이 느껴지는 사람.

Q. 촬영 중 손석구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나요?
A. 촬영 내내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어요. 오랜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이 이어졌죠.

Q. 당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날씨는 어떤 날씨인가요?
A. 햇살이 좋은 날을 가장 좋아해요.

Q. 여행자로서의 자신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가볍게 짐을 꾸리고, 계획도 유연하게 가져가는 편이에요. 순간의 기분과 분위기에 따라 움직이는 여행이 좋아요.

Q.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A. 호주 바이런 베이!

Q. 새로운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꼭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현지 슈퍼마켓 구경하기요. 그 나라의 일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아요.

Q. 여행지 호텔 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창문을 열고, 좋아하는 인센스를 피워요.

Q. 도시 vs 자연, 어느 쪽이 더 좋은가요?
자연.

영상
김해찬
포토그래퍼
박배
스타일리스트
이영표(손석구)
헤어
공탄(손석구), Madoka Nakagawa(아사미)
메이크업
설희(손석구), Tamae Okano(아사미)
어시스턴트
허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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