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하지만 확실한 포인트, 스타킹 활용법
사소하지만 룩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스타킹,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얇고 투명한 소재, 화려한 패턴, 그리고 적절한 여백까지. 이번 시즌에는 잘 고른 스타킹 하나로 스타일을 완성도를 높여 보세요!

빈티지한 블루 트위드 재킷과 미니 스커트를 입고 걸리시한 매력을 뽐낸 릴리 로즈 뎁. 단정한 조합에 기하학적 패턴의 스타킹과 블랙 힐을 매치했습니다. 클래식한 룩이 스타킹 덕분에 개성 넘치는 룩으로 탈바꿈 된건 한 순간!

로살리아는 턱시도를 재해석한 듯 독특한 디자인의 홀터넥 톱과 플리츠 스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실키한 소재의 블랙 발레리나 펌프스 힐로 룩을 마무리했는데요. 전체적인 룩을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준 건 검정색 꽃무늬가 더해진 스타킹이었습니다. 로맨틱하면서도 관능적인 한 수였죠.


이번 파리 패션 위크에서 나란히 발렌티노 걸로 변신한 아이브 레이와 리즈. 두 사람 모두 스타킹을 활용해 공주님 같은 고풍스러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레이는 차이나 칼라에 리본이 달린 블랙 미니 드레스에 화려한 꽃무늬가 그려진 블랙 스타킹을 매치해 고딕 분위기의 룩을 연출했고, 리즈는 알록달록한 트위드 재킷에 은은한 광택의 화이트 플라워 스타킹을 더해 한층 러블리한 무드를 완성했죠.


스타킹을 활용하면 과감한 컬러에도 손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노출 면적이 작기 때문에 눈에 확 들어오는 색상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죠. 얼굴이 큼직하게 프린팅된 키키 멤버들의 블랙 티셔츠 룩이 더 쿨 해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자유분방한 라임, 핫핑크 컬러의 스타킹을 매치해 키치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죠. 전체적인 조화보다는 일부러 충돌하는 네온 컬러를 선택해 룩에 위트를 더했습니다.

인플루언서 클라우디아는 펑키한 옷차림에 별 모양 스타킹으로 유쾌함을 더했습니다. 스타킹을 고를 때는 비침의 정도도 중요한 요소인데요. 얇고 투명한 스타킹일수록, 스타킹에 더해진 패턴이 선명하게 살아나죠. 적절한 여백을 더해 같은 옷차림이라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인상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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