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약속한 듯 꺼내들기 시작한 아우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쌀쌀한 바람이 닿기 시작하자 헤일리 비버, 로잘리아 등 셀럽들을 비롯해 인플루언서들까지 약속한 듯 꺼내 든 아우터가 있습니다. 바로 퍼 트리밍 재킷인데요. 목이나 소매같이 옷의 바깥 라인에만 퍼가 트리밍 되어있어 요즘 같이 쌀쌀한 바람이 불 때부터 입기 좋고, 한 겨울에는 이너를 여러 개 레이어드해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죠.

보슬보슬한 크림색 퍼가 더해진 재킷을 선택한 헤일리 비버. 퍼 트리밍 재킷의 장점은 옷 전체에 퍼가 더해진 것이 아니라 날렵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헤일리 비버 역시 이것을 적극 활용해 허리 라인이 잘록히 들어가는 숏 재킷을 입었습니다. 데님 팬츠에 메탈릭한 컬러의 샌들 힐까지, 겨울의 일상복은 물론이고 특별한 자리에도 활용하기 좋은 조합이네요.

로잘리아는 빈티지한 데님 프린트 더해진 아우터를 골랐습니다. 얇은 저지 소재의 원피스를 입었지만 그녀의 룩이 추워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퍼 트리밍 디테일 덕분! 볼드한 선글라스로 로잘리아식의 힙한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고요.

아직은 퍼가 달린 코트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허리가 살짝 보이는 크롭 티셔츠나 로 라이즈 팬츠를 매치해 너무 무겁지 않게 연출할 수도 있겠죠.

퍼 트리밍 재킷을 입는 재미 중 하나는 빈티지한 매력을 살리는 것입니다. 인플루언서 까밀 쉐리에는 플라워 자수가 더해진 빈티지한 코트에 레오파드 부츠를 매치했네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생각나는 옷차림입니다.


브라운 컬러의 톤온톤 방식을 활용하면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레드 같은 포인트 컬러를 더해봐도 좋겠어요.

퍼가 더해진 아우터를 입을 때 올드해 보이지 않는 방법은 데님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을 활용하고, 쨍한 포인트 컬러로 옷차림을 경쾌하게 만드는 것임도 염두에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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