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떻게 걷고 있나요?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보통 얼굴이나 옷차림이 첫인상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상대가 가장 먼저 눈치채는 건 ‘걸음걸이’입니다. 걷는 속도, 보폭, 그리고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신뢰감과 매력 평가에 큰 영향을 주거든요.
걸음걸이가 말해주는 당신의 인상

사람은 본능적으로 움직임에서 성격을 추측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빠른 속도의 걸음은 자신감과 추진력을, 지나치게 느린 걸음은 피곤하거나 소극적인 이미지를 주죠. 실제 사람의 걸음걸이만으로도 외향적·내향적 성향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고 보고한 연구가 있습니다(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2017). 예시를 보면 더 와닿습니다. 보폭이 크고 리듬이 일정한 걸음은 활발하고 개방적인 사람으로 인식되지만, 보폭이 지나치게 좁고 불안정하면 신뢰도가 낮게 느껴지죠.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걷는 방식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신뢰와 매력을 만드는 발걸음

걸음걸이는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하나의 태도입니다. 같은 옷차림이라도 허리를 곧게 펴고 시선을 정면에 두며 걸으면 훨씬 더 신뢰감 있는 인상을 남기는 것처럼요. 반대로 어깨가 구부정하고 발을 질질 끄는 모습은 피곤해 보이거나 자기 관리가 부족해 보일 수 있죠. 상대가 자신감 있는 걸음을 보일 때, 우리가 느끼는 매력 점수가 확실히 높아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이참에 ‘어떻게 걷느냐’를 스스로 점검해 보세요. 우선 시선은 바닥이 아니라, 몇 미터 앞에 두고 걸어야 합니다. 그래야 걷는 자세가 훨씬 자연스럽게 펴지거든요. 보폭은 키의 절반 정도가 가장 안정적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지나치게 넓으면 과장돼 보이고, 지나치게 좁으면 위축돼 보이니 적정 간격이 필요하죠. 팔은 억지로 흔들기보다 자연스럽게 몸통 옆에서 리듬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첫인상을 넘어 코어 건강까지

걸음걸이를 교정하는 건 단순히 이미지 관리 차원을 넘어 건강 관리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로 걷는 습관은 무릎과 허리에 주는 부담을 줄이고,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 피로를 덜어주거든요.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신경 쓰는 일이 어색할 수 있지만, 꾸준히 반복하면 몸이 점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물리치료 영역에서는 바른 보행 훈련이 체형 교정과 체력 유지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 표정을 가꾸는 것처럼 걸음걸이에도 의식적으로 신경을 쓰는 것, 그것이 여러분의 첫인상과 건강을 바꾸는 가장 간단하고도 확실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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