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지만 디테일은 확실한 릴라 모스만의 스타일링 법칙
이제는 케이트 모스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자신만의 스타일로 패션 씬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모델 릴라 모스. 특유의 시크하고 절제된 감각과 함께 그녀의 룩은 따라 입기 좋은 현실적인 영감으로 가득합니다. 마치 핀터레스트 속에서 튀어나온 듯,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이 가득한 릴라 모스의 가을 패션들을 살펴 볼까요?


릴라 모스의 오프 듀티 룩은 심플하지만, 디테일 하나하나가 완벽히 계산된 듯한 꾸안꾸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들로 절제된 무드를 완성하죠. 박시한 레더 재킷에는 슬림한 일자 데님 팬츠를, 크롭 재킷에는 살짝 여유 있는 오버 핏 데님을 매치하며 아이템과 핏의 조화를 누구보다 영리하게 즐깁니다.

데님 팬츠에 재킷처럼 캐주얼한 조합으로 시크한 무드를 뽐내던 릴라 모스, 이날은 흰 드레스 차림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네요. 전체적으로 펀칭 디테일이 들어간 드레스에 에스닉한 벨트를 더한 보호 시크 룩을 연출했는데요. 여기에 블랙 롱 부츠와 생로랑의 숄더 백,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까지 더하니 보호 시크의 대명사인 케이트 모스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이 겹쳐 보입니다.

생로랑 쇼장에서는 다시 본업 모드로 돌아와 한층 강렬한 무드를 선보였습니다. 실크 새틴 블라우스와 벨벳 팬츠를 올 블랙으로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중성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죠. 여기에 블라우스의 단추를 몇 개 풀어 연출해 섹시한 분위기까지 더한 모습이네요.

밀라노에서는 블랙 터틀넥 톱에 가죽 텍스처가 돋보이는 백과 스커트, 슈즈까지 구찌의 2026 봄 시즌 룩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가르마를 한쪽으로 깊게 탄 헤어를 핀으로 고정해 부잣집 따님 같은 새침함과 동시에 쿨한 걸리시 무드를 풍겼죠.

스케줄이 끝난 후에는 다시 시크한 릴라로 돌아온 모습. 브라운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한 룩은 한층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보여줬는데요. 소매를 살짝 걷고 두꺼운 벨트를 더해 힘을 뺀 듯하면서도 묘하게 계산된 디테일에서 릴라의 센스가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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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Instagram @lilamo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