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임산부 패션은 또 없을 겁니다

황기애

리한나 언니, 보고 있나?

구설수는 많지만 왠지 미워할 수 없는, 걸크러시 매력 충만한 뮤지션 카디비가 7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현재 남자친구 사이에서 카디비의 인생 네번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게 더 화제가 되기도 했죠. 셋째를 임신 중이 리한나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임산부 패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리한나의 임부 패션 또한 카디비가 따라잡을 예정입니다. 앨범 출시 이벤트에 등장한 그녀의 옷차림은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까운 룩을 선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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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블론드, 금발의 웨이브가 들어간 인형 같은 헤어 스타일을 한 카디비가 D라인을 뽐내며 등장했습니다. 볼록 솟아 난 배를 드러낸 이 방식은 과감한 머터너티 룩의 장인, 리한나조차 놀라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파격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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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올인원 레이스 수트에, 다시 말해서 전신이 시스루로 다 비치는 소재의 옷차림에 크고 작은 진주 장식으로 가슴과 허리를 강조한 룩은 그야말로 임산부가 입으리라곤 상상도 못할 패션이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당당하게 입고 나온 임산부, 카디비. 블랙의 하이힐 앵클 부츠까지 신어 글래머러스한 룩을 완성한 카디비는 마치 아이를 품은 다크 로맨스 여신 같았죠. 눈이 멀 정도의 화려한 블랙 레이스와 주렁주렁 달린 진주 디테일의 룩에는 화이트 다이아몬드 링과 이어링으로 7년만의 귀환을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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