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레드카펫 안과 밖, 또 다른 매력의 여배우들

진정아

레드카펫 드레스 vs 기자회견 룩

제 30회 부산 국제 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도 수많은 별들이 부산으로 향했는데요. 부국제는 화려한 레드카펫 뿐만 아니라 오픈 토크, 기자 회견 등 기자, 팬들과 만나는 행사 속 셀럽들의 룩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레드카펫 위 드레스와 그 외 행사 속 셀럽들의 센스 있는 룩을 만나보세요.

게티이미지코리아/KCNA

영화 ‘프로젝트 Y’의 두 주인공 한소희와 전종서. 개성 뚜렷한 두 톱 배우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부산 국제 영화제 레드 카펫에 다정하게 등장했습니다. 한소희는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디올의 투 피스 드레스에 부쉐론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었죠. 여유로운 실루엣의 드레스가 모던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 드레스였습니다. 한편 전종서는 리 페트라 그레베나우(Lee Petra Grebenau)의 2024 S/S 머메이드 드레스로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드레스를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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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에이치엘엘중앙

다음날 두 배우는 전날의 레드카펫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룩으로 오픈 토크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한소희는 에르뎀의 톱을, 전종서는 국내 브랜드 앙개의 홀터넥 드레스로 둘다 니트 소재를 선택해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을 자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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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손예진입니다. 레드 카펫에서는 분홍색에 큰 리본 장식이 더해진 로맨틱한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오픈 토크에서는 오버 사이즈 레더 재킷으로 180도 다른 시크함을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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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금빛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밝혔던 한효주. 다음날엔 도톰한 회색 니트 톱을 입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했죠. 레드카펫과는 또 다른 깊이가 느껴지는 가을 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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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국제에서 성숙해진 오라를 보여준 배우 김유정. 레드 카펫에서는 케이프와 과감한 슬릿이 비대칭으로 더해진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플레시 세례를 받은 반면, 영화제의 다른 행사에서는 플리츠 디테일이 더해진 톱과 실키한 블랙 팬츠로 아역 배우의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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