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에 푹 빠진 패션피플들의 스타일링 5
매니시한 매력으로 오피스 룩부터 데일리 룩까지 아우르는 베스트. 특히 애매한 환절기에 손쉽게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죠. 제니부터 마고 로비, 패션 피플들이 선택한 베스트 스타일링을 아래에서 만나 보세요!

얼마 전 열린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내한 콘서트 현장에 자리한 제니. 블랙 베스트에 워싱이 들어간 그레이 데님 팬츠를 매치해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죠. 미니멀한 실루엣의 베스트는 단추를 살짝 오픈해 답답함을 덜고 샤넬의 실버 백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마고 로비는 훨씬 타이트한 코르셋 같은 베스트를 선택했습니다. 깊게 파인 넥라인에는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더해져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여기에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우아함 속에 캐주얼한 매력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직 두툼한 아우터는 이르고, 셔츠만 입기엔 쌀쌀한 초가을 날씨에도 베스트는 훌륭한 레이어드 아이템이 됩니다. 인플루언서 린다는 테일러드 베스트에 셔츠, 니트 스커트와 롱 부츠를 더해 레트로한 무드를 완성했죠.


실루엣이 간결한 블랙 베스트는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어떤 아이템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아요. 흰 셔츠와 플리츠 스커트, 니삭스에 로퍼 조합으로 걸리시한 분위기를 살려 보세요. 여기에 볼드한 액세서리나 미니백을 더하면 더욱 동시대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어요.

너무 학생 같은 스쿨 룩 분위기가 싫다면 7부 길이 팬츠와 함께 도회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줘 봅시다. 이때 발레 플랫이나 뮬처럼 발을 살짝 드러내는 슈즈를 매치하면 룩이 훨씬 산뜻하고 깔끔해지죠.
- 사진
-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