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기 위해 매일 스포츠 센터에 가고 있나요?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빼지 않아도 됩니다. 평소 걷고 집안일을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되거든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걷고 집안일을 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활동조차도 우리의 뇌를 젊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걷는 행위 자체가 노화를 늦춰주는 걸까요?
걷기가 인지 능력을 키워준다

40~65세 사이의 성인 204명을 대상으로 9일간 스마트폰을 통해 하루에 여섯 번 자신의 움직임을 기록하게 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신체 활동을 했는지. 또, 운동 강도를 가벼움, 보통, 매우 높음 중 하나로 평가하게 했는데, 이때 걷기는 가벼운 활동, 하이킹은 매우 높음으로 분류했죠. 그 후에는 인지 처리 속도와 작업 기억력을 평가하는 두 개의 인지 테스트를 하도록 했는데요, 그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몇 시간 동안 가볍게라도 신체활동을 했을 경우 4살이나 어린 사람들과 동등한 처리 속도를 보인 것이죠. 물론 이 연구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기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걷기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운동이 뇌에 규칙적인 활력을 불어넣어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뇌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걷기

실제로 걷기는 인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건강에 여러 이점을 제공합니다. 더 많이 움직이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경 전달 물질을 활성화하며 스트레스를 줄여 더 나은 집중력에 기여하죠. 또한 심혈관 운동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합한 동시에, 건강한 골밀도와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걷기는 기분을 좋게 하고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며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걷기가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걷기를 생활화하세요

그러니 많이 걷고 움직이세요. 중요한 것은 강도에 관계없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하루 동안 걷는 시간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걸음 수를 늘리는 것.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거나 운전하기보다는 걷는 것을 선택하는 등 가능한 더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죠.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을 통해 걸음 수를 늘리는 것도 좋아요. 일단 뭐든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실천하세요. 어떤 활동이든 뇌에 좋으니까요.
- 사진
- 각 Instagram, splas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