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는 것만으로도 바뀌는 것들
잠들기 전, 다이어트에 좋은 습관을 하나 더하고 싶다면, 복식호흡을 추천합니다. 5분만 투자해도 몸의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서 다이어트에 걸맞은 신진대사를 만들어주거든요.
복식호흡으로 스트레스 가라앉히기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하는데, 뱃살은 왜 안 빠질까 고민해본 적 있나요? 추측해 볼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입니다. 이 호르몬은 위기 상황이 닥쳤다고 판단되면 우리 몸에 에너지를 비축하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문제는 그 에너지가 주로 복부 지방에 저장된다는 사실이죠.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다른 부위보다 뱃살이 먼저 늘어나곤 합니다. 그리고 깊은 복식호흡이 코르티솔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복식호흡을 꾸준히 실천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스트레스 지표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고됐죠(Frontiers in Psychology, 2013). 잠들기 전 단 5분간의 호흡이 하루 종일 받은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고, 뱃살을 키우는 환경까지 잠재울 수 있는 셈입니다.
호흡은 우리 몸의 흐름을 바꾸니까

호흡은 단순히 공기를 들이마시는 행위가 아닙니다. 인체의 대사 시스템과도 연결되어 있죠. 같은 맥락으로, 복식호흡 훈련은 인슐린 저항성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면 혈당이 안정되고, 남은 당분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과정을 줄일 수 있으니,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죠. 특히 복부 지방은 인슐린 저항성과 직결되는 만큼, 호흡 습관을 잘 갖추는 것만으로도 체중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숙면으로 이어지는 복식호흡

호흡은 수면 질도 바꿉니다. 복식호흡을 하면 심박수가 내려가고 몸이 편안해지면서 숙면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숙면은 식욕 호르몬에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폭식을 부르는 그렐린이 늘고, 포만감을 주는 렙틴은 줄어듭니다. 결국 수면 부족은 뱃살 증가로 이어지는데, 호흡이 이런 악순환을 끊어주는 셈입니다.
복식 호흡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등을 대고 누운 뒤,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셔 배가 천천히 부풀어 오르는 걸 느껴보세요. 숨을 들이마신 상태를 잠시 유지한 후, 입으로 길게 내쉽니다. 이 과정을 5분간 반복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억지로 세게 하거나 빨리하지 않는 것.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핵심입니다. 잠들기 전 짧은 호흡 연습, 부담 없이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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