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셀럽 4인

박은아

올가을엔 기필코 단발!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는 왠지 새로운 에너지를 내고 싶어집니다. 특히 머리를 자르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올라오죠. 그래서 올가을, 단발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셀럽 정은채, 나나, 김나영, 고준희의 일상 속 모습을 모았습니다. 단발로 새로운 계절의 무드를 한껏 만끽해 보세요.

정은채

@jungeunchae_
jungeunchae_
jungeunchae_
@jungeunchae_
@jungeunchae_

올가을 단발을 이야기할 때 정은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녀의 차분한 숏 단발은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벽히 담아냅니다. 길게 내린 앞머리와 살짝 헝클어진 텍스처에서는 도회적인 매력과 파리지엔 같은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죠. 단발은 무엇보다 ‘결 관리’가 중요합니다. 두피에 유분이 쉽게 올라오는 모발은 텍스처 표현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럴 때 오후에 드라이 샴푸를 가볍게 활용하면 볼륨과 결을 동시에 살릴 수 있습니다.

나나

@jin_a_nana
@jin_a_nana
@jin_a_nana
@jin_a_nana

나나는 매끈한 스트레이트 단발도, 레이어드를 살린 웨이브 단발도 모두 찰떡같이 소화합니다. 그녀 특유의 시크한 아우라는 단발에서 더욱 극대화되며 도시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죠. 칼 단발을 시도했다가 기장이 애매하게 자라났을 때는, 나나처럼 시스루 뱅과 자연스러운 곱슬 펌을 더해보세요.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며 사랑스러운 인상을 만들어줍니다. 차갑던 도시녀에서 단번에 귀여운 무드로 전환되는 순간. 그게 단발의 묘미 아닐까요?

김나영

@nayoungkeem
@nayoungkeem
@nayoungkeem

5:5 가르마를 기준으로 턱선을 따라 매끈하게 떨어지는 단발! 바로 김나영의 시그니처 스타일이죠. 그녀가 단발이 이토록 잘 어울리는 건 작은 얼굴만큼이나 패션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발은 미니멀한 패션과 만나면 더욱 강렬해지니까요. 그녀는 단발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볼캡과 매치해 건강한 소년미까지 표현합니다. 당장 따라 하기엔 용기가 필요하지만, 언젠가 꼭 도전하고 싶은 워너비 룩으로 손색없습니다.

고준희

@gojoonhee

‘고준희 단발’은 올가을에도 미용실 단골 레퍼런스로 소환될 것 같습니다. 가볍게 살아 있는 텍스처와 카페 모카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헤어 컬러는 그야말로 단발병을 유발하하기에 충분하니까요. 고준희식 단발은 턱선을 스치듯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기장과 은은하게 들어간 층이 특징입니다. 얼굴을 더 작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잔머리를 일부러 빼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디테일이 더해져 단정하면서도 자유로운 무드를 동시에 완성합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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