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사업가로 성공한 비버 부인의 비즈니스 패션.
자신의 뷰티 브랜드 로드를 얼마전 1조원 이상으로 매각한 사업가, 헤일리 비버. 여전히 브랜드의 파운더이자 메인 모델로 일에 열중하고 있는 그녀는 지난 4일 뉴욕에서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브랜드 협업, 방송, 미팅, 인터뷰 등 동분서주한 일정을 소화한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패션 또한 인상적이었죠. 원래도 옷을 잘 입는 헤일리지만 유독 더 힘을 준 성공한 사업가 포스의 비버 부인의 모습은 또 달랐습니다.

오피스 룩의 전형적인 아이템을 꼽으라면 바로 펜슬 스커트가 빠질 수 없죠. 블랙의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에 포인티드 힐을 신는다면 완벽합니다. 여기엔 헤일리 비버는 블랙 레더 재킷으로 에지를 더했어요. 벨트가 달린 재킷으로 타이트한 실루엣을 강조하고 헤어 스타일조차 클린하게 올백 스타일을 선보였죠. 한치의 허점도 보이지 않는 관능적인 비즈니스 우먼이 탄생했습니다.

낮에는 밝은 버터 옐로우 컬러의 레더 재킷으로 포멀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역시나 타이트한 핏의 레더 재킷에 플레어 라인의 블랙 팬츠를 입은 헤일리. 블레이저 안에 입은 까만 레이스 이너로 스타일리시한 포인트를 더했어요. 한손에 든 클러치 백 또한 프로페셔널해 보입니다.

또 다른 일정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한 조합으로 시크함을 강조했어요. 역시나 타이트한 핏의 플레어 팬츠와 화이트 톱을 매치했는데, 주목할 점은 상의의 레이어링입니다. 피부에 밀착된 스킨 톱 위에 화이트 탱크 톱을 입어 유니크한 껴입기 기술을 선보였죠. 이렇게 두 겹으로 입으니 오피스 룩으로 손색없네요.

로드와 세포라의 협업 이벤트를 위해 타임 스퀘어에 등장한 헤일리. 그녀는 로드가 추구하는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위해 은은한 광택이 도는 밝은 톤의 셋업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물론 디테일이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도 말이죠. 더블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톱과 미니 스커트, 그리고 컬러가 통일된 펌프스까지, 클린 걸 그 자체였어요.

그녀는 비즈니스 룩 또한 과감하고 섹시하게 소화합니다. 자유롭게 흘러내린 듯한 칼라 디자인이 돋보이는 과감한 블레이저에 팬츠 셋업을 입은 헤일리 비버. 뉴트럴 톤이 우아한 실크 수트를 입은 자태가 차원이 다른 오피스 룩을 완성했어요. 이 포스로 미팅을 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일이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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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