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아우터, 반 재킷!
한때 농장과 공사 현장에서 입던 실용적인 작업복이 이제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어요.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과 캔버스·트윌 같은 단단한 소재, 그리고 큼직한 포켓이 특징인 반(Barn) 재킷 이야기죠. 본래 농부들이 거친 야외 환경에서 입던 아우터였지만, 이제는 클래식한 매력을 지닌 데일리 아우터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반 재킷의 매력은 바로 그 이중성에 있습니다. 쌀쌀한 바람을 든든히 막아주는 실용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자연스러운 멋과 세련된 무드를 함께 담아낼 수 있지요. 데님 팬츠와 티셔츠 위에 걸치면 담백한 아메리칸 클래식 무드로, 롱스커트나 부츠와 함께라면 우아한 분위기로 완성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카키, 브라운, 네이비 컬러가 주를 이루지만, 이번 시즌에는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함께 브라운의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베이지에 가까운 라이트 톤부터 깊이 있는 다크 브라운까지, 컬러만으로도 반 재킷의 무드가 풍성해졌지요. 내추럴한 색감과 빈티지 워싱은 여유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워크웨어 특유의 거친 감성과 도시적인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담아냅니다.



반 재킷은 오래 입을수록 깊이를 더하는 옷입니다. 거칠지만 여유로운 매력과,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무드가 공존해요. 이 균형이야말로 올가을 우리가 다시 반 재킷을 꺼내 입어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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