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를 줄이는 매일 걷기, 얼마나 걸어야 할까?

장정진

건강을 위한 하루 러닝 15km

건강을 위해선 얼마나 많은 운동이 필요 할까요? 우리는 몸을 움직이지 않는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 등 사회 생활을 하면 생길 수밖에 없는 과로는 우리 몸을 지치게 만드는데요. 여기에 체중이 늘거나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 수면 장애 등이 더해지면 더 힘들게 느껴지죠. 그러나 매일 일정 거리를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마라톤을 뛰거나 비싼 헬스장에 등록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15km만 걸으면 됩니다.

건강을 위한 숫자 15km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15km라는 숫자는 신체 활동의 스위트 스팟(Sweet Spot), 즉 에너지를 소모하고 심혈관을 자극하는 등 충분한 회복 사이의 이상적인 균형 지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걷거나 뛰기, 혹은 하루에 나누어 움직이는 방식도 괜찮아요. 이 15km라는 거리만 충족하면 됩니다. 몸이 지속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임계점이거든요. 즉, 운동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는 강박은 더 이상 필요치 않습니다. 15km라는 숫자는 몸에 무리가 되거나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릴 정도로 과한 운동은 아니기에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하루에 15km를 걸으면 우리 몸은 새로운 생리학적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심장 근육이 강화되고 혈액순환이 더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죠. 이는 곧 조직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며 면역력이 강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구를 통해 혈압을 개선하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는 등 눈에 띄는 효과가 확인되기도 했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까지

이정도 활동량이라면 우리는 운동 강도와 그 방식에 따라 하루 평균 3~4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습니다. 격한 운동처럼 몸을 지치게 하거나 폭식을 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에너지 균형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죠. 그 결과 우리는 한결 식욕을 조절하기 쉬워지고 혈당 관리도 개선되는 등 극단적인 식단 없이도 보기 좋은 몸 라인을 만들 수 있죠.

최신 과학 소식을 다루는 프랑스 온라인 매체 Futura Sciences에 따르면, 매일 15Km 걷기를 두 달간 꾸준히 했을 때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중간 강도 운동인 빠르게 걷기를 30분간 하라며 오랜 기간 권장해왔는데요. 이와 같은 최소 기준을 넘게 되면 건강 상 이점은 높아지고 과로하거나 부상의 위험은 줄이는 등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 최소 기준이 바로 하루 15km인 것!

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자전거 타기

그러나 처음부터 15km를 걷거나 달리는 것은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뛰는 행위 자체가 어색하다면 자전거는 좋은 대안이 될 거에요. 보통 속도로 달릴 경우 30~40분 정도면 15km를 채울 수 있거든요. 게다가 심혈관계를 자극하면서도 관절에 무리가 되지도 않죠. 그러니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이들이나 허리나 무릎에 부담이 덜 되는 운동을 찾고 있다면 자전거에 도전해보세요.

사진
Instargram @barbara_ines @emilisindlev @elbavdh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