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따뜻하고 부드러운 ‘토스티’ 메이크업
최근 SNS를 휩쓸고 있는 뷰티 트렌드가 있습니다. 조 크라비츠, 벨라 하디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등 패션 아이콘들도 즐겨 하는 ‘토스티 메이크업’인데요. 클린걸 메이크업이 청초하고 맑은 분위기로 사랑받았다면, 토스티 메이크업은 식빵을 구워 낸 듯 따뜻한 컬러와 은은한 광채로 자연스럽고 세련된 가을 감성에 잘 어울리죠.
헤일리 비버의 틱톡에 업로드된 토스티 메이크업 영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깔린 따뜻한 웜톤색조가 눈에 띕니다. 선명한 포인트 컬러 대신 차곡차곡 음영을 쌓아 올려 햇빛에 살짝 그을린 듯한 느낌을 연출하죠. 바싹 구운 토스트처럼, 눈에 띄는 과감한 색감보다는 은은하게 스며드는 색감이 핵심이에요.

클린걸 메이크업이 아이 메이크업을 최소화하고 또렷한 라인을 살렸다면, 토스티 메이크업은 고급스러운 브라운 톤으로 눈매를 강조합니다. 브라운 섀도우와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깊이 있는 눈매를 완성하죠.


이 무드를 완성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브론저입니다. 얼굴 윤곽을 정리하듯 헤어라인, 턱선, 광대 아래를 따라 브론저를 레이어링하면 입체적인 구조감이 살아나죠. 여기에 벨라 하디드처럼 오렌지 톤 블러셔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면, 단순히 음영만 주는 것이 아니라 혈색과 생기까지 동시에 살릴 수 있어요.


토스티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은은한 섹시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동시에 자아냅니다. 매디슨 비어처럼 광대에 골드 펄 하이라이터를 살짝 더해주면 따뜻한 입체감이 한층 살아나죠. 입자가 큰 펄보다는 작고 은은한 펄 하이라이터를 가볍게 톡톡 얹는 정도가 자연스럽고 토스티 메이크업의 부드러운 무드와도 잘 어울려요.


립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볼륨을 키워주면 되는데요. 어두운 컬러의 립 라이너로 확장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주면 입체적인 입술 라인을 완성할 수 있죠. 여기에 촉촉한 립글로스를 더하면 우아하고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매트한 립 제품을 활용하면 토스티 메이크업 특유의 세련된 무드가 한층 강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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