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쓰는 뉴에라 트렌드
익숙한 형태의 모자인 뉴에라. 그런데 요즘 뒤가 막힌 뉴에라 볼 캡을 거꾸로 쓰는 것이 젠지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모자 뒤에 다양한 와펜들을 붙여 모자를 꾸미기도 하고요. 어떤 컬러와 디자인을 선택하든 힙하기만한 모습에 자꾸만 눈이 갈 거예요.




올 타임 스테디 아이템이었던 뉴에라가 왜 다시 핫할까 싶지만 백 오프닝이 없는 타입의 모자를 거꾸로 쓰는 것이 트렌드의 핵심입니다. 거꾸로 쓰는 뉴에라는 훨씬 더 장난스럽고 귀여워 보이는 매력이 있죠. 빌리 아일리시 역시 일상은 물론 무대 위에서도 뉴에라를 즐겨 쓰는데요. 너드미 넘치는 안경과 거꾸로 쓴 빈티지한 뉴에라는 평소 그녀의 톰보이스러운 스타일의 무드를 더욱 살려주는 치트키 아이템이죠.



라이즈 소희의 사복엔 언제나 뉴에라가 함께합니다. 오버사이즈 후디 스웻이나 프린트 티셔츠에 거꾸로 쓴 볼 캡은 청량한 소년미를 더해주죠. 그의 모자가 더 특별한 이유는? 그의 영어 이름 JIMMY를 와펜이나 자수로 커스텀해 다양한 ‘모꾸’를 즐기기 때문!



아멜리아 그레이는 여름을 맞아 해변과 풀에서 시원한 오프 듀티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찔한 스트랩 타입의 마이크로 사이즈 비키니 셋업에 거꾸로 쓴 뉴에라와 고글 선글라스로 스포티한 무드를 더해 쿨하게 연출하고 있는데요. 볼캡에 빼꼼히 보이는 별 모양 커스텀은 그녀의 오프 듀티 셀피를 젠지 맛 넘치게 만들어주는 재밌는 요소로 만들어주죠.




요즘 제일 핫한 아이콘인 쿄카. 힙합 댄서답게 모자는 그녀에게 거의 피부와 같은 아이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녀가 뉴에라를 쓰는 방법은 조금 독특한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이마를 푹 덮어 눌러쓰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자를 머리에 얹다시피 해 레고같이 귀여운 실루엣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죠.




맥시멀한 꾸꾸꾸 스타일을 즐기는 엘라 크리스토의 추구미는 바로 핫한 랩 스타 스타일입니다. 상의는 무조건 핏한 실루엣의 크롭 티셔츠나 슬리브리스에 데님 팬츠를 입고 볼드한 주얼리들을 이리저리 레이어드해 그래머러스한 아웃핏을 보여주는데요. 여기에 빼놓지 않는 아이템은 바로 체크나 카모플라쥬 같은 독특한 패턴의 화려한 뉴에라입니다. 그녀 역시 이번 트렌드에 탑승해 확실한 추구미에 도달했네요.


거꾸로 쓰는 뉴에라 트렌드, 거칠고 스트릿한 룩에만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의외로 여기저기 다양한 스타일에 적용이 가능하죠. 소피아 켈리는 퍼프소매 디테일의 화이트 미니 드레스에 앞코가 뾰족한 키튼힐을 신은 청순한 룩에도 거꾸로 쓴 볼 캡을 러블리하게 소화해 이번 뉴에라 트렌드에 한계란 없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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