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패션 고수의 여름나기
패션 고수들은 계절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여름엔 덥게, 겨울엔 춥게 이 불합리한(?) 공식이야말로 패션 고수들의 덕목이죠. 레더, 라텍스 등 보기만 해도 후끈한 소재를 입은 셀럽들의 써머 룩에서, 무더운 계절과는 상극인 아이템들이 자아내는 강렬하면서도 아이러니한 매력을 느껴 보세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의 시즌 2 공개와 함께 또 한 번 파격적인 스타일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제나 오르테가. 이번엔 차분한 머스타드 컬러에 우아한 러플 장식이 더해진 오프숄더 레더 톱, 그리고 셔링이 가득 잡힌 시스루 스커트를 매치해 강약을 조절했어요. 레더와 시스루의 이질적인 조합이 오히려 우아하면서 쿨한 분위기를 완성했죠.


블랙핑크는 약 3년 만의 완전체 신곡 ‘뛰어’의 비주얼 이미지에서 ‘Jump’ 레터링이 새겨진 라텍스 톱을 선택했어요. 더운 날씨엔 몸에 더 붙는 라텍스지만, 특유의 글로시한 질감은 탄력 있는 실루엣이 에너제틱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켰죠. 페스티벌이나 파티 룩에 과감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한번쯤 도전해 보기 좋은 아이템이죠.


애니멀 프린트, pvc, 퍼까지 쉽게 착용하기 어려운 소재도 거침없이 소화해내는 카일리 제너. 이번엔 톱, 팬츠, 백까지 전부블랙 레더로 완벽 무장했습니다. 여름과는 상극인 조합이지만, 그 묵직함이 주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오히려 어떤 써머 룩보다 강렬하죠.

인플루언서 나탈리아 칸게이로는 한 술 더 떠 올 블랙, 올 레더에 벨벳 부츠까지 더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후하고 묵직한 소재를 겹겹이 쌓아 올리고, 볼드한 실버 펜던트 네크리스와 이어링을 활용해 세련된 룩을 연출했죠.

전소미는 버건디 홀터넥 레더 톱과 마이크로 레더 숏츠로 핫걸의 면모를 뽐냈어요. 깊이 있는 버건디 레더의 관능적인 매력이 밝은 헤어 컬러와도 잘 어울리네요. 여기에 어깨와 허리를 드러낸 슬림한 실루엣, 그리고 짧은 기장의 하의로 레더 특유의 답답함을 가볍게 덜어냈습니다.
- 사진
-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