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에 좋은 키위의 효과

얼마 전 TV 프로그램 ‘유퀴즈’에 출연한 대장암 최고 명의 박규주 교수는 급격한 식생활 변화와 운동 부족으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졌다며 그 위험도를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대장암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매년 수천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죠.
이러한 대장암이 발병하는 요인은 여러가지입니다. 불균형한 식단과 흡연,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이 주요 위험으로 꼽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식단’. 일부 식품은 장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며, 암 발병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최근 키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장암 환자에게도 권하는 키위의 놀라운 효능

워싱턴포스트의 한 기사에서는 다양한 소화 효능이 있는 키위를 극찬합니다. 대장암 환자들의 경우 변비나 복부 팽창 등 소화 문제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의사들이 키위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키위일까요? 한 알당 2~4그램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키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것은 물론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들이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복부의 불편함을 줄여주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등 장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2개씩 한 달 간 키위를 섭취한 이들은 소화 건강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죠.
녹색 키위보다 골드 키위가 좋아요

그러나 키위의 효능은 단순히 소화 개선에 그치지 않습니다.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장내 미생물군 균형 유지에도 기여하죠.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4주간 골드 키위를 섭취한 참가자를 살펴본 결과 그들의 DNA는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더 잘 보호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유의미한 결과라 할 수 있죠. 실제로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 특히 키위를 즐겨 먹는 이들은 대장암 위험이 13%나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키위를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은 중성 지방 수치가 평균 13% 감소했다고 하니, 장을 포함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지금부터라도 키위를 즐겨먹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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