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알았는데, 벌써 유행이 끝나버린 라부부?

박채린

라부부, 못 구해도 괜찮아

올 상반기, 패션 씬에는 라부부 열풍이그 무엇보다 거셉니다. 리사, 두아 리파, 리한나까지 셀럽들의 가방에 매달린 ‘라부부’는 그야말로 백꾸템의 아이콘이 되었죠. 한 번 눈에 들어오면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외모로 품절 대란을 이끌었는데요. 그런데 라부부 아직 못구하셨다고요? 라부부의 뒤를 잇는 뉴페이스를 주목하세요.

@lalalalisa_m
@lalalalisa_m

매번 새로운 라부부 백참을 선보이며 ‘라부부 수집가’ 타이틀을 지켜 온 리사. 그런데 요즘 그녀가 푹 빠진 새로운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크라이 베이비’. 눈가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촉촉한 눈망울과 통통한 뺨까지. 라부부와는 또 다른 감성으로 마음을 훔치고 있죠.

X @ILLIT_twt.
X @ILLIT_twt

아일릿 모카도 크라이 베이비와 함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크라이 베이비의 슬픈 표정을 따라 한 셀피가 귀엽죠. 크라이 베이비는 태국 출신의 디자이너 몰리가 만든 캐릭터로, 반려동물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몰리는 이 캐릭터를 통해 슬픔이나 불안, 외로움 같은 감정을 억누르기 보다는 그대로 바라보길 바란다고 전했어요. 울보라는 뜻과 달리 꽤 단단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죠.

@min.nicha

아이들 민니도 크라이 베이비에 푹 빠져 있습니다. 가방 컬러에 맞춰 고른 백참이 센스 있죠. 사실 민니의 고향인 태국에서 크라이 베이비는 이미 1년 전부터 핫한 캐릭터로 통했다고 하죠.

게티이미지코리아/OSEN

파워퍼프걸과 콜라보한 크라이 베이비까지 소장 중인 민니.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하고, 랜덤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더욱 소장욕구를 자극하죠. 하나만으론 아쉬운지, 여러 개를 겹겹이 달고 다니는 패피들도 늘어나는 중입니다.

게티이미지코리아/iMBC

제2의 라부부로 떠오르고 있는 또 다른 캐릭터! 바로 ‘스컬판다’ 입니다. 아이브 장원영의 애착 백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요.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러블리한 외모, 망토까지 두른 모습이 소녀감성을 제대로 저격하죠.

사진
각 인스타그램, 게티 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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