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이 가기 전 단 하나의 아이템을 사야한다면, 이것!

장진영

에디터는 기본적인 디자인에 충실한 이 팬츠를 추천할 겁니다.

매주 수요일 점심 시간마다 짬을 내서 운동을 하러 가는 에디터. 운동복을 따로 챙기지 않고도, ‘딸깍’하면 오피스 룩을 입은 직장인에서 즉시 파워 운동러로 변신할 수 있는 방법을 매번 고민합니다. 그런 에디터의 최애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7부 길이의 레깅스인데요. 운동 센터 바깥에선 충분히 오피스 룩으로도 연출할 수 있는 트렌디한 카프리 팬츠로 보이기 때문이에요. 레깅스지만 다양한 연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죠. 편안함은 덤이고요.

그래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단 몇 시간 만에 같은 바지를 다르게 스타일링하고 나타난 모습에 더욱 시선이 가나 봅니다. 방법은 심플했어요. 같은 레깅스, 같은 샌들, 같은 선글라스, 같은 페디큐어, 같은 헤어 스타일에 상의만 바꿔입었죠. 단순히 보디(Bode)의 래글런 티셔츠에서 에밀리 던 롱(Emily Dawn Long)의 버튼 장식 톱으로 갈아입었다는 이유만으로 두 룩의 분위기는 캐주얼과 포멀의 경계를 완전히 넘나들어요. 선글라스나 슈즈 등 타 아이템의 조합이 두 경계선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상의의 분위기를 적절하게 서포트 해주는 카프리 팬츠의 역할이 단연 큽니다. 여름이 가기 전 단 하나의 아이템을 사고 싶다? 에디터는 기본적인 디자인에 충실한 카프리 팬츠를 추천할 겁니다. 소위 ‘돈 값’ 하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Emily Ratajkowski /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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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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