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액세서리의 꽃, 레진 뱅글
레진 액세서리는 소재 특유의 시원한 비주얼 덕분에 한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손꼽힙니다. 구불구불 비정형적인 디자인, 원석의 원물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함까지 갖춰 더할 나위 없죠. 여러 개 겹쳐 스타일링 했을 때 더욱 멋스러운 레진 소재의 뱅글. 때로는 힙하게, 때로는 우아하게 변화무쌍한 매력을 뽐내보자고요.





기본적으로 블랙이나 화이트, 베이지 컬러의 미니멀한 뱅글 하나만 소장해도 스타일링의 범위는 매우 넓어집니다. 심플하면서도 무심한 매력을 뽐내는 모노톤의 뱅글은 근사한 드레스 차림에도, 자유분방한 히피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죠.




하나보단 둘, 둘보단 셋… 레진 뱅글의 매력은 여러 개 겹쳐 레이어드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텍스처와 컬러가 서로 다른 뱅글을 요리조리 섞어 전체적인 룩에 임팩트를 더하는 것이죠.




긴 소매의 티셔츠나 셔츠 커프스 위에 착용하는 것 역시 색다른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손등의 반을 덮는 소매 끝, 그리고 손목을 잘록하게 조이는 뱅글 덕분에 가녀린 실루엣도 덤으로 챙길 수 있고요. 다양한 형태감의 뱅글을 활용해 들쑥날쑥한 라인을 만들어봐도 좋겠군요.




좀 더 리드미컬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면 알록달록 총천연색의 레진 뱅글을 활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포인트는 은은한 파스텔컬러가 아닌 선명한 원색이어야 한다는 것! 강렬한 컬러감의 뱅글 하나로 존재감을 드러내거나 빨강과 파랑, 초록과 주황 등 보색대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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