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찰떡 궁합을 소개합니다.
옷을 잘 입는 다는 건 바로 아이템들이 합을 잘 이룬다는 뜻이죠. 시대에 따라, 미적 기준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은 달라지기 마련. 이번 시즌 트렌드가 입증한 가장 잘 어울리는 하의 아이템과 신발의 조합을 소개합니다. 올여름 갖춰 놓으면 옷 못 입을 걱정 없는 아래 5가지 구성을 눈여겨보시길.
롱 스커트와 스트랩 샌들

어떤 체형이든 가장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풀 스커트, 노출이 민망한 이들에겐 이보다 더 간편하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 또 없습니다. 상의는 좀 더 드레시하거나 과감한 톱 혹은 가장 기본 티셔츠를 입어도 좋습니다. 단 플립플롭은 너무 캐주얼하고, 굽이 있는 힐은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요. 살짝 투박한 느낌의 스트랩이 달린 샌들이 딱, 적당하죠. 이번 시즌엔 로프 스트랩 샌들이라면 더욱 돋보일 거에요. (@makenna_alyse)
미니 스커트와 발레 슈즈

미니 스커트 혹은 미니 드레스는 여름 패션의 꽃이죠. 란제리 풍의 로맨틱한 미니 드레스도, 심플한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에도 샌들 보다는 밝고 화사한 컬러의 발레리나 슈즈를 신어보세요. 좀 더 갖춰 입은 느낌도 들뿐더러 제아무리 짧은 치맛단이라도 덜 민망해 보입니다. 단정한 발레리나 슈즈가 주는 매력은 계절을 따지지 않고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답니다. (@vivianyrl)
버뮤다 팬츠와 뮬

90년대 레트로 무드와 함께 돌아온 뮬 힐. 뒤꿈치가 없는 하이힐 형태의 샌들은 새침하고 글래머러스한 스타일을 대변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번 여름엔 매니시하고 와이드한 실루엣의 버뮤다 팬츠와 매치해 보세요. 통 넓은 반바지와 날렵한 뮬 힐의 조화가 그 어느때 보다 시크해 보입니다. (@itsyuyann)
롱 팬츠와 플립플랍

한여름에도 롱 팬츠를 포기할 수 없다면 파자마 스타일의 헐렁한 라운지 팬츠를 입으세요. 최대한 루스하고 땅에 끌릴 정도로 길어야 스타일리시한 멋이 납니다. 여기엔 드레시한 슈즈보다는 가장 심플한 스타일의 쪼리, 플립플롭을 신어 로우키 무드를 연출해 보세요. (@chloekathbutler)
카프리 팬츠와 통 샌들

헤일리 비버를 비롯한 다수의 셀럽들조차 인정한 최고의 꿀조합이죠. 바로 타이트한 블랙 카프리 팬츠에 플립플롭 형태의 힐, 통 샌들을 신는 것 말이에요.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할 애매한 길이의 카프리 팬츠의 단점은 보완하고 세련된 분위기는 더해줄 통 샌들, 취향에 따라 하이힐부터 키튼힐까지 스타일 또한 다양하답니다. (@carolinafrei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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