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는 짧을수록 시원하다고 믿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강미선

쿨하게 루즈하게, 카고 반바지 입는 법

바지는 짧으면 짧을수록 시원하다고 믿었던 계절. 그런데 이번 여름, 시선을 끄는 건 의외로 무릎을 덮는 길이의 루즈한 카고 반바지예요. 아빠 옷장에서 막 꺼낸 듯한 박시한 핏에 큼직한 포켓, 살짝 바랜 워싱까지. 뉴트로 감성이 입는 순간 쿨한 무드를 완성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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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매력은 바로 그 여유로움에 있어요. 살짝 무릎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7부 기장은 짧지도 길지도 않아서 부담 없이 시원하게 입기 좋고 움직임도 훨씬 편하죠. 여기에 박시한 핏까지 더해지면 툭 걸쳐도 멋스럽게 스타일이 완성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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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의 핵심은 상하의 밸런스를 맞추는 거예요. 루즈한 하의에는 슬림한 상의가 가장 잘 어울리죠. 슬리브리스 톱이나 타이트한 티셔츠처럼 상의를 슬림하게 잡아주면, 카고 쇼츠 특유의 박시한 실루엣과 대비되어 전체적인 비율이 훨씬 더 좋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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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은 무드를 완성하는 마지막 터치예요. 플립플롭이나 청키한 스니커즈를 신으면 쿨하고 편안한 느낌, 플랫슈즈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살짝 단정한 분위기가 더해져요. 슬림한 힐을 신었을 땐, 의외로 페미닌한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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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타이트한 쇼츠만이 여름의 정답은 아니에요. 오히려 여유 있는 핏에 쿨한 분위기까지 챙길 수 있는 카고 쇼츠가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죠.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티셔츠 하나만으로 스타일이 완성되는 바지니까요. 덥고 바쁜 여름일수록, 이런 아이템이 진짜 효자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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