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이는 건 덤! 올리비아 로드리고처럼 상큼 발랄하게 깅엄 체크를 입어보죠.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루이스 패트리지의 데이트 룩이 수많은 관중이 있는 윔블던 테니스 경기장에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2003년생 동갑인 커플은 너무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격식이 없지도 않은, 캐주얼함과 포멀함의 밸런스를 잘 맞추면서도 그들만의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어요. 특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체크 드레스는 언제 어디서 입어도 좋을 데이트 룩으로 제격입니다.

다소 나이대가 높은 윔블던 경기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22세 커플이 등장했습니다. 새빨간 체크 패턴의 미디 드레스를 입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스트라이프 패턴 타이를 맨 클래식한 영국 청년의 모습을 한 루이스 패트리지의 달달한 모습에 절로 흐믓한 미소가 지어졌죠. 이들은 거리낌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경기를 즐겼습니다.

무엇보다 시선을 끈 건 바로 올리비아의 조금은 모범생룩 같은 단정한 레드 깅엄 체크 패턴 드레스에요. 셔츠를 변형한 듯한 칼라와 단추 디테일의 H라인의 드레스와 새빨간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룩이 산뜻하고 사랑스러움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활기 넘치고 소탈한 매력에 로맨틱함까지 갖춘 이 깅엄 체크는 그야말로 보기만해도 시원한고 스타일시해 보입니다. 데이지 에드가 존슨 또한 블랙 체크 미니 드레스에 숏 레인 부츠를 신고 페스티벌을 즐기기도 했죠. (@daisyedgarjones)

벨라 하디드는 좀 더 로맨틱하고 요염한 스타일을 선보였어요. 깊게 파인 V네크라인의 미니 드레스엔 자잘한 레이스 트리밍으로 란제리 느낌을 냈죠. 여기에 헤어 밴드까지 연출해주니 새침하고 여성스러운 체크 패턴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frankiesbikinis)

강렬한 레드와 블랙보다는 소프트한 하늘색의 깅엄 체크는 더 부드럽고 걸리시한 분위기를 선사해요. 마치 앞치마를 한 듯한 리본 장식이 달린 미니 드레스는 여름날 입기 좋은 최고의 데이트 룩이에요, 그야말로 사랑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lucypage_)

올리비아 로드리고처럼 레드 깅엄 패턴의 미니 드레스는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더욱 열정적으로 빛나 보이기도 하죠. 플레어 디테일의 발랄함이 더해진 드레스엔 프린지 장식의 숄더 백과 부츠로 보헤미안 무드를 더했어요. (@hopemarsh)

심플한 라인의 깅엄 체크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준다면 오즈의 마법사에 나왔던 도로시(깅엄 체크를 유행하게 만든 캐럭터) 못지 않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새빨간 망사 플랫 슈즈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florettenacer)
- 사진
- Getty Images,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