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맛집’ 시드니 스위니의 서머 룩 in 베니스

올 여름을 위한 원피스 스타일링

베니스에서 열린 제프 베조스의 화려한 결혼식에 초대된 시드니 스위니. 귀엽고 발랄한 리틀 블랙 점프수트부터 사랑스러운 파스텔 핑크 드레스, 그리고 고혹적인 플라워 패턴 드레스까지, 여름에 참고하기 좋은 시드니 스위니의 베니스 룩을 모았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로렌 산체스의 결혼식 참석차 베니스에 도착한 시드니 스위니. 흔한 리틀 블랙 드레스 대신 선택한 건 깊게 파인 목선과 하늘거리는 레이스 장식, 그리고 얇은 타이가 더해진 클로에의 리틀 블랙 점프 수트였습니다. 여기에 플랫 슬링백 힐을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를 동시에 살렸죠.

결혼식이 열리는 베니스의 산 조르지오 섬으로 향하는 길. 한껏 드레스업 한 모습으로 보트에 오르는 하객들 사이, 동화 속 공주님 같은 시드니 스위니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은 헤어에 누디한 메이크업으로 등장한 시드니는 더없이 사랑스러운 모습이었죠.

결혼식 본식에서는 파스텔 핑크 컬러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잔잔한 셔링과 가슴 라인을 따라 흐르는 곡선 네크라인 덕분에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한층 강조되면서 로맨틱한 무드를 끌어올렸죠. 액세서리는 과하지 않은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하나로 마무리해 룩에 맑은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결혼식 다음날 이어진 디너 파티에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또 다른 우아함을 뽐냈습니다. 코르셋 톱에 레이스 페플럼을 겹겹이 더해 보디라인을 감싸면서도 볼륨감을 살려, 더욱 드라마틱한 무드를 완성했죠.

무려 3일간 이어진 결혼식 일정 덕분에 시드니의 오프 듀티 룩부터 파티 룩까지 폭넓게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블랙 플라워 패턴 드레스에 빨간 플립플롭 힐을 매치한 룩에서는 여유로운 바캉스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